KPop Demon Hunters 매기 강 감독 CBC 인터뷰
서울 출생으로 5세 때 토론토 이주… 셰리든대 졸업
“한국 문화가 이렇게 주목받는 것을 보니 매우 자랑스럽다. 이런 일이 일어날 거라고는 상상도 못 했다.”
데뷔작 애니메이션 영화 ‘KPop 데몬 헌터스(KPop Demon Hunters)’를 통해 전 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있는 매기 강(Maggie Kang) 감독의 이야기가 CBC에 소개됐다.
강 감독은 서울에서 태어나 다섯 살 때인 1990년대 토론토로 이주한 1.5세다.
그는 CBC와 인터뷰에서 “캐나다 노스욕에서 한국인 이민자로 성장할 때 K-팝에 대한 사랑을 혼자 간직했다”고 털어놨다.
강 감독은 “백인 친구들이 이상하고 바보 같다고 생각할까 봐 K-팝 앨범을 숨겼던 기억이 난다”면서 “하지만 나는 어릴적부터 한국 음악이 정말 멋지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한국인이 거의 없는 동네에서 자란 그녀는 한국의 문화가 주변에서 주목받는 것을 거의 보지 못했다.
하지만 강 감독은 이제 한국의 음악과 문화를 전 세계에 소개하는 데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
강 감독이 각본을 쓰고 공동 연출한 애니메이션 영화 ‘KPop 데몬 헌터스’는 소니 픽쳐스 애니메이션이 제작하고 넷플릭스가 배급했으며, 빌보드 차트를 석권하는 등 전 세계적으로 큰 성공을 거뒀기 때문이다.

넷플릭스는 최근 “K-팝 걸그룹이 낮에는 악마를 사냥하고 밤에는 차트를 장악하는 이야기를 다룬 이 뮤지컬 판타지 영화가 개봉 5주 만에 시청률 최고치를 경신한 첫 오리지널 영화”라고 밝혔다. 이 영화의 사운드트랙 또한 올해 최고 차트 기록을 세웠다.
강 감독은 “정말 놀랍지만 이런 것을 만들 때는 관객들의 반응이 어떨지 전혀 알 수 없다”고 말했다. 하지만 “지금은 관객들이 열광하는 것을 보고, 매우 행복하며 감격스럽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영화의 후속편에 대한 생각도 밝혔다. 강 감독은 “영화에는 길이 때문에 생략해야 했던 많은 해결되지 못한 질문과 적용하지 못한 아이디어가 있다. 팬들도 미라와 조이의 자세한 뒷이야기를 정말로 원한다는 것을 알고 있다”고 말했다.
강 감독은 셰리든대학에서 애니메이션을 공부했고, 3학년 때 드림웍스에 스카우트돼 2011년 ‘장화 신은 고양이’와 2016년 ‘쿵푸팬더 3’를 포함한 영화의 스토리 아티스트로 일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