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자재 확보 못해 주택건설 속도 조절하는 업체도

한국 등으로 철강제품 수입선 다변화

미국산 제품에 추가비용 감수하는 사례도 나와

주택건설업계가 부동산 경기 침체에 이어 자재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관세 전쟁의 후폭풍 때문이다.
공급망에 혼선이 빚어지고, 주요 건설자재 가격이 상승함에 따라 건설속도를 늦춰야 할 필요성이 제기된 것이다.
온타리오 남부의 주택 개발업체인 Geranium Homes 관계자는 캐나다통신과 인터뷰에서 “이러한 현상은 이미 현실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관세가 주택건축 비용에 얼마나 영향을 미치게 될지는 아직 정확히 파악하기 어렵지만, 사업 신뢰도와 필요한 자재를 적시에 확보하는 데 영향을 미친다는 것은 분명하다”고 전했다.
이 업체는 오랫 동안 관계를 유지하던 자재 공급망을 재점검하고 있다. 캐나다산 자재 비중을 늘리거나 철강제품 등은 한국 포르투갈 등으로 공급선을 다변화하고 있다. 하지만 유리창에 들어가는 일부 부품은 특허 문제로 여전히 미국에서 조달되고 있으며, 사실상 추가 비용을 감수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캐나다 주택건설협회(Canadian Home Builders’ Association) 관계자는 무역전쟁으로 가장 큰 타격을 입은 제품들 중 가전제품, 실내 도어, 카펫을 꼽았다.
이 관계자는 건설업체들이 기존 자재의 대체재를 찾고 있는 경우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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