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 ‘교통체증 책임자’ 직책 신설
토론토시가 고질적인 교통체증을 해결하기 위해 ‘최고 교통체증 책임자(Chief Congestion Officer)’라는 직책을 신설할 예정이다.
시의회의 승인이 나면 채용을 진행한다.
시청 고위 관계자는 “토론토 시의 새로운 ‘교통체증 책임자’ 직책은 교통 체증을 해결하기 위한 창의적이고 장기적인 해결책에 중점을 둘 것이며, 토론토의 교통 흐름을 원활하게 하기 위한 문제점을 선제적으로 파악하고 해결책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이 책임자는 시내 전역에서 벌어지는 있는 건설공사와 교통 체증의 연결고리를 찾아 해결책을 찾아내는데 집중할 것이라고 소개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새로운 직책 신설이 중요한 게 아니라 그에게 어떤 권한을 주고, 실질적인 집행에 나서도록 할 것인지가 핵심이라고 지적했다.
토론토대학교 인프라연구소 관계자는 “우리 스스로 만들어낸 병목현상을 어떻게 해결할 것인지 주목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구소에 따르면 토론토는 북미에서 도로 건설이 가장 활발한 도시다. 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여름, 도시 주요거리의 거의 4분의 1 구간이 건설로 인해 부분적으로 폐쇄되어 통행 시간이 두 배로 늘어났다.
교통 차로를 막고 하는 작업을 어떻게 더 빨리 효율적으로 진행할 수 있는지 면밀히 검토되어야 한다는 지적이다.
2024년, 내비게이션 기술회사인 TomTom은 토론토를 세계에서 가장 혼잡한 도시 목록에서 영국 런던과 아일랜드 더블린에 이어 3위로 선정했다.
심각한 교통 체증은 경제에도 악영향을 주는데, 캐나다경제분석센터가 작성한 보고서는 교통 때문에 GTHA에서 손실된 경제적 기회의 비용이 2024년에 100억 달러에 달했지만, 통근자의 삶의 질을 저하시키는 사회적 영향을 고려하면 470억 달러 이상으로 증가했다고 경고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