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거의 전량 미국으로 수출하다 아시아로 수출시장 다변화
캐나다의 액화천연가스(LNG) 첫 주요 선적물을 실은 유조선이 한국 통영항에 도착했다.
세계 5위 천연가스 생산국가 캐나다가 에너지 수출의 새로운 시대를 연 것이다.
파이낸셜포스트는 “캐나다의 천연가스가 아시아-태평양 시장의 새로운 구매자들에게 도달하게 되었다”고 평가했다.
쉘 PLC(Shell PLC)가 전세를 낸 ‘가스로그 글래스고(GasLog Glasgow)’ 선박은 브리티시컬럼비아주 키티맷(Kitimat)에 위치한 LNG 캐나다 터미널에서 선적물을 운송하기 시작했으며, 유조선은 현지시간 7월17일 오전 10시께 통영의 수입 터미널 및 저장 기지에 도착했다.
현재 두 척의 다른 유조선도 LNG 캐나다 터미널을 떠나 한국과 일본의 항구로 향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캐나다는 세계에서 다섯 번째로 큰 천연가스 생산국이지만 미국보다는 거의 10년, 호주와 카타르보다 약 30년 늦게 글로벌 LNG 시장에 진입했다.
2024년까지 캐나다의 모든 천연가스 수출은 미국으로 향하는 파이프라인을 통해 이루어졌으며, 하루 평균 약 86억 입방피트(Bcf/d)의 수출량을 기록했다. 그러나 LNG Canada 프로젝트가 본격화되면서 이같은 수출 지형도 점차 변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