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thurst, Dufferin에 설치 계획 찬반논란 커져
내년 FIFA 월드컵을 앞두고 토론토 시내에 버스전용차로를 도입하는 문제 때문에 뜨거운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16일 토론토시의회에서 공청회가 열렸는데, 제안된 안건은 배서스트(Bathurst) 및 더프린(Dufferin) 스트릿 가운데 Bloor Street W. 남쪽만 버스전용차선을 설치하자는 것이다.
이전에는 전용차선을 Eglinton Avenue W.까지 올리는 방안이 테이블에 올랐다.
시청에서는 블루어 남쪽만 버스전용차선을 설치하자는 안을 일단 최종적으로 올렸으나, 올리비아 차우 시장은 추진 계획을 원안대로 돌리는 것은 물론 Dufferin St.의 전용차선은 윌슨 역(Wilson Station)까지 오히려 북쪽으로 더 연장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토론토시 추진안에 따르면 버스전용차로가 도입되면 더프린 스트릿에서 총 5분, 배서스트 거리 버스 노선에서 3분가량 주행시간이 절약되고, 각각 29%와 13% 더 교통흐름을 빠르게 만들 것이라고 보고했다.
출퇴근 시간대에 더프린 거리에는 버스 이용객이 약 6,000명, 차량 운전자는 3,000명 수준으로 추산됐다.
하지만 시민들의 반응을 엇갈렸다.
일부 사업자 단체는 버스전용차로가 설치되면 노상주차가 어려워지고, 쇼핑객 방문도 줄어들 수 있다고 우려했다.
반면 많은 시민들은 교통정체를 막고, 시민들의 편의를 위해 버스전용차로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토론토시의회는 이달 말 전용차로 안건을 정식으로 상정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