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39세 청년층에서 크게 증가
2009년 캐나다인의 약 2.4%가 심각한 중증비만이었지만, 2023년에는 이 수치가 거의 5%로 증가했다.
새로운 연구에 따르면 2023년 기준으로 캐나다인의 1,060만 명이 비만이 되었으며, 특히 팬데믹 기간 동안 체중 증가가 더 많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CBC는 캐나다의학협회저널(CMAJ)에 지난 14일 발표된 이 연구를 인용해 2009년 이후 비만 인구가 약 8%포인트 증가했다고 보도했다. 연구진은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동안 비만 증가가 더욱 가파르게 나타났다고 밝혔다.
맥마스터대 로라 앤더슨 교수팀은 캐나다인 74만여 명의 체질량 지수(BMI) 데이터를 살폈는데, 세계보건기구(WHO)는 BMI가 30 이상인 경우 비만으로 분류했다.
앤더슨 교수는 코로나19 이전에는 캐나다의 비만율이 연간 약 0.5%포인트씩 증가했는데, 팬데믹 기간 동안 그 비율이 두 배로 늘어, 비만율이 연간 약 1%포인트씩 증가했다고 전했다.
이번 연구에서는 비만 증가 원인을 살피지 않았으나, 전문의들은 정신건강 문제가 한 가지 요인이 됐을 것으로 봤다.
특히 코로나 시기의 고립감과 이에 따른 우울감이 체중 증가에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연구팀은 지난 15년간의 연구 기간과 팬데믹 기간 동안 비만이 가장 크게 증가한 연령대는 18세에서 39세 사이의 청년층이었다고 전했다.
연구자들은 “비만이 늘어나면 심장병이나 당뇨, 골절 등 합병증이 증가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