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산세 연간 200% 올려야

온타리오 북부 소도시로 이주한 주민의 사연 화제

저렴한 주택과 평화로운 일상을 찾아 온타리오 북부로 이주한 주민의 사연이 화제다.
CBC 등에 따르면 작년 말, 앨런과 던 고스네이 부부는 포키어-스트릭랜드(Fauquier-Strickland) 타운십으로 이사했다. 서드버리와 노스베이에서 북쪽으로 약 500km 떨어진, 인구 500여 명이 사는 동네다.
그들은 “집과 마을을 보고 바로 반했다. 정말 좋았다”고 말했다.
하지만 해가 바뀐 뒤 고스네이 씨 부부가 내야 하는 재산세가 연간 약 2,300달러에서 5,600달러로 올랐다. 고정 수입으로 생활하는 은퇴자에게는 충격적인 소식이었다.
더 놀랄 일도 최근 벌어졌다. 타운십 회의에서 포키어-스트릭랜드의 재정 균형을 맞추기 위해 재산세를 200% 인상해야 한다는 것이다.
타운십 시장은 “포키어-스트릭랜드 재정 적자가 250만 달러에 달한다”고 밝혔다. 부채의 원인은 마을의 기반시설 개선에 예산이 많이 투입됐기 때문. 코로나 팬데믹 기간 때 상수도 시스템을 개선하면서 100만 달러를 지출했다는 것이다.
시장은 “주정부의 재정 지원이나 재산세 인상이 없다면 타운십은 8월1일부터 모든 공공 서비스 운영을 중단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런 문제는 Fauquier-Strickland에 국한된 것이 아니고, 여러 소규모 지방자치단체가 직면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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