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스팅 취소하는 주택매물 급증

지난 15년 가운데 최고치… “거래 줄고, 가격 내렸기 때문”

토론토부동산시장에서 내놓았던 매물을 취소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부동산업체 Valery.ca에 따르면 2025년 GTA에서는 취소된 매물 수가 지난 15년 중 어떤 해보다 훨씬 많아 기록적인 수치를 기록했으며, 여전히 매주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2018년이나 2020년 수준과 비교하면 2배에 가깝다.
이는 주택 판매자들이 전략을 조정하거나, 아예 지금 당장은 집을 내놓는 것을 포기하고 있음을 의미한다고 전문가들은 해석했다.
업체 관계자는 “매수 문의가 없을 때 판매자들은 종종 침체된 매물을 다시 활성화시키기 위해 매물을 취소하고 다시 올리는 경향이 있다”면서 “이는 토론토 안팎에서 드문 일이 아니라 너무나 흔한 일이 되었다”고 전했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GTA에는 현재 3만 채가 넘는 주택이 매물로 나와 있지만, 현실적으로 감당할 수 있는 구매자는 많지 않다”면서 “동시에 집주인들은 수년간 이 도시가 당연하게 여겨온, 그리고 자신들이 집을 살 때 지불했던 엄청난 가격보다 싸게는 팔 수 없는 딜레마에 빠져 있다”고 전했다. 또한 주택거래 건수의 급격한 감소와 그에 따른 건설 활동의 위축, 모기지 연체 증가로 인한 경매 매물도 늘고 있다고 시장 분위기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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