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시 70대 시니어에 “분납 허용할 계획”
토론토의 한 시니어가 지난달 거의 2,400달러에 달하는 수도요금 고지서를 받았다.
76세의 일루미나다 아길라르 씨는 이와 관련해 최근 시청에 문의했으며, 수도계량기 전송장치(water meter transmission unit, MTU) 고장으로 인한 소급 청구 때문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아길라르 씨의 MTU가 2022년 7월께 작동을 멈춘 뒤 시 당국은 수도 사용량을 과거 사용량을 기준으로 추정했지만, 부과한 금액이 너무 적었던 것이다. 때문에 약 2년6개월 가량 적게 납부된 요금을 한꺼번에 청구한 것이다.
토론토시는 대규모 소급 청구서를 받고 놀란 시민들에게 분납을 허용할 것이라고 계획이 밝혔으나 아직 시행되지는 않고 있다.
시는 토론토 전역의 47만 개 MTU를 상당 부분 교체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2010년에서 2015년 사이에 도시 전역에 새로운 수도 계량기와 전송 장치가 설치되었고, MTU는 약 20년의 수명을 가질 것으로 예상되었지만, 배터리는 11~12년 정도에 고장 나기 시작했다.
지난 4월 기준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토론토에 설치된 47만 개 MTU 중 50% 이상(24만8천 개)이 고장난 것으로 파악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