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 급등하고, 주식시장은 하락세

이스라엘군, 이란 핵시설 타격

이스라엘이 13일(현지시간) 이란 핵시설과 군사 목표물을 공격하면서 유가가 급등하고 주가가 하락했다.
AP 통신 등에 따르면 두 국가 간의 전쟁 위험과 중동지역의 불안정성이 고조되자, 투자자들은 안전 자산인 미국 달러와 국채로 몰리고 있다.

뉴욕 주식시장의 고심하는 전문가. -AP

뉴욕 주식시장에서 개장 초 S&P 500 지수는 0.7% 하락했다. 동부 표준시 오전 9시 35분 현재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508포인트(1.2%) 떨어졌고, 나스닥 종합지수는 0.8% 하락했다.
가장 두드러진 움직임은 유가 시장에서 나타났다. 미국 기준 원유가격은 배럴당 7.1% 급등해 72.88달러를 기록했다. 3년 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초기 이후 가장 큰 상승폭을 보인 것이다.
국제 기준인 브렌트유 역시 7.2% 상승해 배럴당 74.32달러에 거래되었다.
이란은 세계 주요 산유국 중 하나이지만, 서방 국가들의 제재로 인해 원유 판매에 제약이 있다.
전문가들은 만약 더 넓은 범위의 전쟁으로 확전된다면, 이란의 원유 공급이 둔화되어 전 세계적으로 원유 및 휘발유 가격이 상승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하지만 S&P 글로벌 상품 시장 정보(S&P Global Commodity Insights)책임자는 “과거 이란과 이스라엘 간의 공격 발생 시 유가는 초기에 급등했지만, 상황이 확대되지 않고 원유 공급에 영향이 없다는 것이 명확해지자 이후 하락세를 보였다”고 전했다.

카테고리별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