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slee

이유식

부동산캐나다에 기고
www.budongsancanada.com
블로그 ( 오늘 방문자 수: 108 전체: 291,639 )
당신이었나봐
yslee

 
당신이었나봐 
 

 

 

 

비몽사몽의 단잠을 깨우고
바람결에 그리움 전해주신 분
봄 들녘에 야생화로 피어나 손짓하는 꽃은   
당신이었나봐

 

괴질의 창궐 속에서도 꽃 향기 실어 나르고
봄비의 향수를 뿌려주신 분이
당신이었나봐

 

멀고 먼 그리움의 향내
향수의 실버들 냇가 초가삼간에서
호랑불에 사랑을 불태우며 미소를 짓는 분이
당신이었나봐

 

좌절과 잃어버린 용기를 찾으라며
어깨 다독여 주시고 변치 않을 희망을 주신 분이
당신이었나봐

 

내 곁에서 들려오는 당신의 숨소리
그 향기 무궁화 꽃으로 피어나게 하신 분이
당신이었기에
오늘의 내가 있음에 감사를 드립니다

 

아 아 당신이여
당신이 있기에 오늘도 태양은 떴고
노을을 음미하는 석양이 있습니다

 

 

<저작권자(c) Budongsancanada.com 부동산캐나다 한인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