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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식

부동산캐나다에 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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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향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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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향길
 

 

 

<구정을 맞이하여>
억새풀에 이슬꽃 맺히던 아침
그 싱그러운 아침에
태양이 떠오릅니다

 

미로의 정처없던 길
돌고 돌아 찿아왔던 길
지금에야 나를 찾아왔습니다

 

타는 목줄을 식히지 못하며
옛 그림자를 그리며
동구밖의 새들의 울음소리 들었습니다  

 

그믐밤에 소쩍재 소쩍이고
북두칠성 당고개의 언덕에
찔레꽃이 피었더랍니다 

 

누군가를 못잊어 발돋움을 하며
찾아왔던 조국 강산의 아름다움이
눈물임을 이제사 알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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