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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영호 칼럼 300회 연재에 부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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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년 무술년(戊戌年)도 저만치서 가녀린 긴 꼬리를 감추려 하고 있습니다. 단주(檀柱) 손영호 인사 올립니다. 2012년 9월7일 "구스타보 두다멜의 연주회를 보고"를 시작으로 <한인뉴스 부동산캐나다>(발행인 조준상, 사장 이용우) 주간신문과 인연을 맺은 후, 2018년 12월 말 현재까지 6년여 동안 총 300회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지난 2015년 12월까지 157회를 맞았을 때 정리도 할 겸 인사를 올린 후, 또 143회를 연재하게 돼 다시 인사를 드리고자 합니다. 


 돌이켜 보면, 어떤 한 분야에 치우치기보다는 다방면에 걸친 제 경험을 바탕으로 여러가지 얘기들을 두서없이 하기 시작하다가 음악과 영화의 만남을 통해 영화 칼럼으로 전환하는 계기가 된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필자가 본 영화 중에서 선별해 지면에 올렸는데, 횟수를 늘리더라도 글과 사진의 입체감 있는 내용을 싣는 게 독자들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하여 그렇게 해오고 있습니다만, 어떨 때는 상당한 인내심을 요구하기도 했던 것도 사실입니다.


 2016년 2월부터 6월까지 '서부영화 시리즈'로 "황야의 무법자"를 시작으로 "와일드 번치"까지 9편의 전설적인 영화를 소개했습니다. 중간에 "홍콩 리카싱과 이내건 회장"이라는 칼럼을 싣기도 했지요. 

 

 

 


 다음으로 '앤서니 퀸 시리즈'로 넘어가서 "바렌" "길" "그리스인 조르바" "25시" "산타비토리아의 비밀" 등 5편을 연재했는데, 그 사이 해가 바뀌어 2017년이 되었습니다. 그 중간에 대서사극인 "닥터 지바고"와 "아라비아의 로렌스" 그리고 영화보다 음악으로 더 많이 알려진 "가방을 든 여인"을 소개했고, 또 시사 칼럼 "중국 완다(萬達)그룹의 거침없는 행보"를 올렸습니다. 

 

 

 


 그런데 이즈음 부동산캐나다의 호스트 컴퓨터 다운으로 위에서 언급한 200여 회에 상당하는 옛 칼럼이 날아가 버린 점이 무척 아쉽습니다. 복구를 하려면 또 다른 많은 시간과 노력이 요구된다 하네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2017년 5월부터 새로운 '청춘예찬(靑春禮讚) 시리즈'로 "틴에이저 스토리" "멋대로 놀아라" "산딸기" "버킷 리스트" "송포유" "유스" 등 6편을 통해 젊음과 늙음의 문제를 생각해 보았고, 또 종교개혁 5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루터"와 "가장 따뜻한 색, 블루"를 소개했습니다. 

 

 

 

 


 2018년 1월부터 '유명음악가 시리즈'를 연재하기 시작했습니다. 전설적인 카스트라토의 얘기 "파리넬리"를 시작으로, 구스타프 말러와 그의 아내 알마의 생애를 그린 "바람의 신부", 베토벤이 남긴 마지막 편지의 주인공을 찾는 "불멸의 연인", 슈만의 아내, 브람스의 연인 클라라 슈만의 생애를 그린 "클라라", 피아노의 시인 쇼팽과 여걸 문학가 조르주 상드와의 사랑 "쇼팽의 연인", 이고르 스트라빈스키와 코코 샤넬의 불륜 "샤넬과 스트라빈스키"를 상반기까지 올렸습니다. 

 

 

 


 이어서 하반기에 안토니오 비발디의 생애를 그린 "비발디", 왕과 음악가의 '음악적 헌정'을 통한 교감을 그린 수작 "나의 이름은 바흐", '비올'에 얽힌 스승과 제자의 애증을 그림과 음악의 만남, 시적 영상미로 표현한 걸작 "세상의 모든 아침", 짧지만 굵게 살다간 노력하는 천재 음악가 "아마데우스" 등 모두 10편을 소개했습니다. 

 

 

 


 아시다시피 여기서 '음악가'는 작곡가, 지휘자, 성악가, 연주자 등을 아우르는 광범위한 개념으로, 상당한 음악적 전문 지식이 요구될 뿐만 아니라 음악가와 관련된 당시의 시대적 배경과 연관 인물들이 주는 의미와 비중까지 이해하지 않으면 안 되는, 솔직히 다루기가 쉽지 않은 영역으로 시간과 노력이 엄청 들어간 것은 사실입니다. 

 

 

 


 첫 회부터 300회까지 영화는 모두 96편을 소개했는데 이탈리아, 프랑스, 스웨덴, 독일, 그리스, 멕시코, 미국 및 한국 영화 '국제시장' 등 다양한 카테고리를 섭렵했던 것 같습니다. 


 내년에는 분위기를 바꿔 '서부 영화 시리즈'로 시작할까 합니다. 이미 3년 전에 연재를 했지만 호스트 컴퓨터 다운으로 저장 파일이 없어져 이를 못 본 많은 독자분들의 요청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 기회에 미처 소개 못했던 영화도 추가하고 내용도 대폭 수정 보완하여 새롭게 연재할 계획이오니 많이 사랑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런데 서부 영화 시리즈 전에 음악가 시리즈의 보너스판으로 "사운드 오브 뮤직" 그리고 "초원의 빛"을 소개할까 합니다. 또 지금은 고전이 되었지만 다시 봐도 감동적인 영화 "천국의 열쇠"를 선보일 예정입니다. 사실 이 작품은 존경하는 유니스 윤경남 선생님이 오래 전에 추천하셨는데 죄송하게도 시리즈 연재를 끝낸 다음으로 미뤄왔거든요. 


 기해년(己亥年) 새해에도 계속 많은 관심과 성원으로 보듬어 주시기를 부탁 드리고, 독자 여러분 및 <한인뉴스 부동산캐나다> 임직원들께 지면으로나마 감사의 말씀을 올리며 가정과 하시는 사업에 평강과 만복이 깃드시길 기원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18년 12월 21일
단주(檀柱) 손영호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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