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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그리운 불 하나 그리며
young2017
2020-12-23
나는 나의 길을 가는 것이다.
일었다 사라지는 바람의 노래에서
만나서 일어나는 고요한 빛의 침묵에서
빛과 침묵이 하나로 존재하는 시공에서
내가 듣는 그윽한 바람의 노래에서
하늘과 바다가 만나 일어나는 그리운 불 하나
바다와 육지가 만나 일어나는 해안에서
나는 나의 길을 가는 것이다.
해안에서,
혜안(慧眼)의 노래가 들려오고
바람의 목소리를 들으며
나는 아무것도 의심치 않으며
나는 나의 길을 가보는 것이다.
빛의 침묵을 들으며
그 침묵의 빛을 바라보며
나는 나의 길을 가는 것이다.
빛과 침묵이 나를 의식하지 않더라도
그 그리운 불 하나 그리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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