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 오늘 방문자 수: 332 전체: 319,001 )
그 그리운 불 하나 그리며
young2017

 

나는 나의 길을 가는 것이다.

일었다 사라지는 바람의 노래에서

만나서 일어나는 고요한 빛의 침묵에서

 

 

빛과 침묵이 하나로 존재하는 시공에서

내가 듣는 그윽한 바람의 노래에서

 

 

하늘과 바다가 만나 일어나는 그리운 불 하나

바다와 육지가 만나 일어나는 해안에서

나는 나의 길을 가는 것이다.

 

 

해안에서,

혜안(慧眼)의 노래가 들려오고

바람의 목소리를 들으며

나는 아무것도 의심치 않으며

 

 

나는 나의 길을 가보는 것이다.

빛의 침묵을 들으며

그 침묵의 빛을 바라보며

 

 

나는 나의 길을 가는 것이다.

빛과 침묵이 나를 의식하지 않더라도

그 그리운 불 하나 그리며

 

 

 

<저작권자(c) Budongsancanada.com 부동산캐나다 한인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