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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밤, 침묵이 어루만지는 달의 고동소리
young2017

 

이 밤, 내 마음의 밤이 깊어 가고

고요히 흐르는 강물에 어리는 달의 추억,

침묵이 어루만지는 달의 고동소리,

그리고 내 심장의 고동소리

 

 

달과 나는 우리들의 추억을 그리워하며

우리는 우리의 심장에서 울리는

서로의 고동소리를 듣는다.

 

 

삶이란, 가만히 들여다 보면

누군가와의

특별한 관계에서 보통의 관계로 나아가고

누군가와의

보통의 관계에서 특별한 관계로 나아가는

그런 것인가, 삶이란?

 

 

삶이란, 한 진술에 의문을 품고

그 의문에 해답을 담고, 그리고 그 해답에

또 다른 의문을 품는 그런 것인가?

 

 

수평선을 바라보며 그것이 가까울 수 없다는 것을,

메아리를 듣고 그 근원의 소리와 형상을 아는 것이

우리의 삶에 어떤 도움이 될까?

 

 

이 밤, 이 순간 어딘가에서

어떤 한 일어남이 또 다른 관계를 맺으며

또 다른 상황으로 진입하는 순간일 것이다.

 

 

우리는 보이지 않는 우리의 삶까지

진정으로 바라보며 살고 있는가?

 

내 마음의 밤이 깊어가고

고요히 흐르는 강물에 어리는 달의 추억,

내 심장의 고동소리와

달 심장의 고동소리를 듣는 이 밤,

 

 

침묵이 우리들의 고동소리를

어루만지는 이 밤,

이 밤은 그런 밤이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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