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은 국가의 모든 경제 요소의 반영이며 다른 국가간의 상대적 비교를 통해 결정된다. 매주 한국, 미국, 캐나다의 경제 상황을 돌아보고 각 환율을 예측, 점검한다.

1. 미국 달러화에 대한 캐나다 달러화의 지난 주간 차트

그래프1은 미국 달러화에 대한 캐나다 달러의 지난 주간 차트로서 지난주는 예상범위를 벗어나는 모습을 보여준 한 주였다. 그러한 배경으로는 첫번째로 국제유가의 폭락으로 인해 국제유가가 배럴당 $107까지 하락하는 약세를 보이면서 국제유가를 기반으로 하는 캐나다 달러화도 약세를 벗어나지 못하면서 0.78에서 지지를 받지 못하면서 일시적으로 0.7670까지 폭하였다가 국제유가의 하락폭이 줄어들면서 캐나다 달러화도 0.77으로 반등에 성공한 상태이다.

캐나다 달러화와 미국 달러화의 환율을 결정해주는 상대적 지표 중 하나인 미국달러지수도 미국이 금리를 0.75% 인상한 이후 향후 이번과 같은 극단적인 금리인상은 없을 가능성이 높다라고 발표하면서 미국달러지수는 하락하였다.

하지만 상대적으로 국제유가의 하락이 큰 관계로 캐나다 달러화의 약세가 발생이 되었다. 주 후반으로 가면서 캐나다 달러화는 강세를 유지하려는 시도가 발생이 되고 있으며, 캐나다 국내소비가 살아나면서 향후 경기에 대한 전망이 긍정적으로 예상이 되면서 0.7739까지 상승하고 있다.

캐나다 통계청에 따르면 4월 개인소비지수가 상승 예상률인 0.8%보다 높은 0.9%를 기록하고 있으며 그러한 사항은 계속되는 높은 물가상승률에도 불구하고 일반 개인들의 소비는 꾸준히 유지 및 증가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하며, 소비를 지탱해주는 소득이 바탕이 되고 있다는 긍정적인 신호로 해석할 수 있기 때문에 향후 경기에 대한 우려감에도 불구하고 실제 소비는 위축이 되지 않고 있다.

반면에 미국의 경우 금리인상의 결과로 주택모기지 금리가 사상 최고를 기록하면서 미국의 주택 매매율은 하락하고 있다.

2. 미국 달러화에 대한 한국 원화의 지난 주간 차트
 

그래프2는 미국 달러에 대한 한국 원화의 지난 주간의 차트로서 지난주에도 예상범위를 완전히 벗어나며 지난주에 이어 지속적으로 약세를 보여준 한 주였다. 그러한 배경으로는 우선 미국이 금리를 대폭 인상하면서 한국과 미국의 금리차이가 사라지게 되면서 한국 원화의 매도를 유발했으며, 특히 전세계 경제가 불황으로 진입할 가능성이 점점 높아지면서 수출위주의 경제구조를 가지고 있는 한국의 경우 세계 경기에 민감할 수 밖에 없다보니 한국 주식시장에서 코스피나 코스닥을 가리지 않고 외국인 투자자들의 순매도가 연일 지속되면서 한국 원화 매도, 미국 달러 매수가 발생이 되면서 미국 달러화에 대한 한국의 원화는 지난주에 예상한대로 약세를 지속했다.

그로인해 한국 원화는 일시적으로 장중에 1,300원까지 상승하는 등 지난 2009년 이후로 다시 1,300원대로 진입했다. 그후 수출업체의 대기 매도물량이 나오면서 현재는 1,296원을 기록하고 있으나 언제든지 1,300을 넘어설 수 있는 취약한 상황이 전개되고 있다.

중국의 위안화는 강세를 보이고 있으나 항상 동반되는 양상도 이번에는 한국경제에 대한 우려감이 커지면서 중국의 위안화에 대해서도 약세를 보이고 있다. 이러한 상황은 단기간이나 일시에 회복되기 어려운 다소 구조적인 원인에 기인하고 있다. 하반기에도 한국 원화 약세는 상당기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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