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은 국가의 모든 경제 요소의 반영이며 다른 국가간의 상대적 비교를 통해 결정된다. 매주 한국, 미국, 캐나다의 경제 상황을 돌아보고 각 환율을 예측, 점검한다.

1. 미국 달러화에 대한 캐나다 달러화의 지난 주간 (11월3일~11월9일) 의 차트

 그래프1은 미국 달러화에 대한 캐나다 달러의 지난 주간 차트로서 지난주에는 예상범위 내에서 움직임을 보여준 한 주였다. 그러한 배경으로는 지난주에 미국 달러화나 캐나다 달러화의 움직임이 소강 상태로 진입했기 때문이다.

특히, 기술적 분석 상으로도 현재 캐나다 달러화는 0.80~0.81 사이에서 상승 저항선에 부딪혀서 당분간은 수렴의 모습을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 환율 예상에 있어서 단기적인 예상은 기술적 분석이 정확한 경향을 보인다.

즉, 저항선과 지지선에 따라서 단기투자자 혹은 투기적 거래를 행하는 플레이어들은 차트와 MACD, RSI, 스토캐스틱 같은 전통적인 기술적 분석에 따라 기계적인 매매를 하기 때문이다. 일일 단위가 아닌 주단위의 예상만 하더라도 예상하지 못한 많은 변수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전반적인 세계 경제의 흐름상에서 특이 사항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미국과 캐나다의 국내 경제지표를 돌아본다면 미국의 국내 생산자물가 지수가 예상대로 0.60% 상승하면서 생산자들의 생산 원자재의 가격이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다. 결국에는 생산자물가의 상승은 제품가격의 상승으로 이어져 소비자물가는 더욱 높은 상승률은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달러화의 전세계 지표인 미국달러지수도 여전히 94.20을 기록하고 있다. 캐나다의 경우 지속적인 부동산 가격이 상승하고 있고, 다운타운 임대 상황이 다시 예전 수준으로 돌아가고 있는 등, 비교적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다. 국제유가도 배럴당 83달러 선에서 안정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당분간은 변동폭이 높지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

2. 미국 달러화에 대한 한국 원화의 지난 주간 (11월3일~11월9일) 의 차트

그래프2는 미국 달러에 대한 한국 원화의 지난 주간의 차트로서 지난주에는 예상범위를 일시적으로 벗어난 후 다시 범위 내로 회귀한 움직임을 보여준 한 주였다. 그러한 배경으로는 한국의 대형건설장비와 대형 버스 등 디젤엔진 작동에 필수인 요소수의 보유 재고량이 7주일분으로 줄어들면서 부르는 것이 값이 되면서 아무리 비싼 값을 주려고 해도 국가적으로 재고가 바닥이 나면서 각종 장비와 요소수가 쓰이는 모든 생산활동이 중단 되었다.

그 원인은 요소를 수출하는 중국이 전력난으로 요소뿐 아니라 다른 필수 원자재 등의 공급이 중단 되면서 소위 생산 공급망인 Supply Chain이 붕괴되고 있기 때문이다. 그로 인해 대형 장비와 차량의 작동이 불가능하자 한국 내에서도 연쇄적인 경제 마비 사태가 진행이 되면서 외국인 투자자들이 주식 순매도를 늘리고 있다.

게다가 중국 부동산 부실 문제가 헝다그룹 이외의 곳에서도 불거져 나오고 있다. 중국 내에서도 석탄연료가 부족하여 발전소를 가동하지 못하면서 극심한 전력난을 겪고 있다. 그렇게 석탄이 부족한 이유는 중국이 호주로부터 석탄을 수입해서 발전원료로 사용하는데, 정치적인 이유로 중국 스스로가 호주산 석탄 수입을 금지했기 때문이다. 스스로 자해를 한 것과 같은 영향이 발생하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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