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oobyungsun
MycoinFlex 대표
전 캐나다신한은행 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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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환율차트 비교보고서[4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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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은 국가의 모든 경제 요소의 반영이며 다른 국가간의 상대적 비교를 통해 결정된다. 매주 한국, 미국, 캐나다의 경제 상황을 돌아보고 각 환율을 예측, 점검한다.

  

1. 미국 달러화에 대한 캐나다 달러화의 지난 주간 (8월11일~8월17일) 의 차트


그래프1은 미국 달러화에 대한 캐나다 달러의 지난 주간 차트로서 지난주에는 예상범위 내에서 움직임을 보여준 한 주였다. 그러한 배경으로는 지난 2주간 하락했던 국제 유가가 다시 배럴당 $68을 회복하면서 주 초반 강세를 유지했으며, 주 중반으로 오면서 미국 달러지수가 최근 6개월이내 최고치인 93.2를 기록하면서 전세계적인 강세를 보이며 0.7999 에서 0.792로 일시적 조정을 보이고 있다.

이번 주에 발표된 캐나다 국내 경제지표를 본다면 7월달 물가상승률이 3.7%를 기록하며 지난 6월달의 3.1%에서 다시 강한 상승세를 보여주고 있다. 특히, 주거비용과 생활필수품 가격의 상승이 주된 요인으로 작용하면서 Bank of Canada의 향후 금리인상과 유동성 정책에 본격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한다.

한국 경제 상황과 비교하면 캐나다 경제 상황은 유리한 상황이다. 현재 전세계적으로 불안감을 안겨주고 있는 COVID-19의 변이종이 어느 정도 통제가 되고 전세계적으로 경제심리가 살아난다면 국제 유가와 원자재를 바탕으로 캐나다 경제는 강한 상승세를 시현할 것으로 예상한다.

특히, 미국의 국내 소비심리가 회복이 되면서 운송과 철도산업이 정상화되고 관광과 항공이 활성화 되면 각종 운송수단에 사용되는 국제 원유가격은 지속적으로 상승할 것이기 때문이다.

8월18일에 미국 FRB 에서 향후 유동성 통제와 관련된 견해가 나올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미국의 물가는 현재까지는 통제 가능한 수준이지만 향후 대책에 따라서 주식시장 및 채권시장에 큰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한다.

 

2. 미국 달러화에 대한 한국 원화의 지난 주간 (8월11일~8월17일) 의 차트
 

 

 그래프2는 미국 달러에 대한 한국 원화의 지난 주간의 차트로서 지난주에도 예상범위를 벗어나는 움직임을 보여준 한 주였다. 그러한 배경으로는 미국 고용지표가 예상보다 실망스러운 수준으로 발표되고, 미국의 COVID-19 변이 확진자가 연일 증가하면서 심리적 위축과 경제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안전자산을 선호하는 심리가 작동하면서 미국달러지수는 최고치인 93.20을 기록하면서 전세계적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지금까지 COVID-19로부터 안전한 국가였던 뉴질랜드도 본격적인 확산으로 경제 봉쇄에 들어가는 등 올해도 COVID-19로부터 속박을 당하고 있다. 한국의 경우에도 매일 증가하는 확진자로 인해 현재 진행되고 있는 4단계 통제가 당분간 지속이 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소비경제에 치명타를 가하고 있다.

정치적인 측면을 진단해 본다면 이제 한국은 본격적으로 내년3월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정치 이슈가 모든 경제 이슈를 없애버릴 수 있기 때문에 경제적으로 불확실성이 증가되어 미국 달러화에 대한 한국 원화는 약세를 지속할 것으로 예상한다. 미국과 캐나다의 경우 정치적 영향이 경제에 미치는 부분을 최소화 하거나 별도로 하기 위한 제도적 장치가 잘 작동이 되고 있으나, 여전히 한국은 정치가 경제를 지배하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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