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은 국가의 모든 경제 요소의 반영이며 다른 국가간의 상대적 비교를 통해 결정된다. 매주 한국, 미국, 캐나다의 경제 상황을 돌아보고 각 환율을 예측, 점검한다.

1. 미국 달러화에 대한 캐나다 달러화의 지난 주간(2월17일~2월23일) 차트

그래프1은 미국 달러화에 대한 캐나다 달러의 지난 주간 차트로서 예상범위 내에서 움직임을 보이다가 주 후반 강세로 전환한 주였다. 그러한 배경으로는 COVID-19 관련해서 지난해부터 시중에 풀린 유동성으로 인해 캐나다 경제에도 점차적으로 인플레이션 압력이 늘어나고 있으며, 올해 북반구의 기록적인 한파로 인해 난방용 석유의 수요가 늘어나면서 국제 원유가격이 배럴당 61달러를 넘고 있기 때문이다.

전세계적으로 2020년도에 미국을 비롯한 캐나다와 유럽각국들도 비즈니스 셧다운으로 인한 경제침체를 막기 위해 기업과 개인 및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긴급 지원금을 수 차례에 걸쳐 제공했으며, 미국의 경우 새로운 바이든 행정부가 조만간 대규모 긴급 유동성을 시중에 공급할 것으로 예정되어 있다.

그러한 유동성이 국제유가 및 주식, 주택가격 상승을 야기시키며 자산 가격에 거품을 만들고 있다. 그러한 자산 가격의 상승으로 말미암아 기본 물가가 상승하는 부작용이 서서히 발생되고 있는 상황이다. 그로 인해 캐나다는 물가상승률이 2.0%에 다다르면 금리를 인상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옴으로써 미국 달러화에 대한 캐나다 달러가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 올해 안에 전세계적으로 백신 배포가 순차적으로 완료되면 내년에는 전세계 경제가 본격적인 회복을 할 것으로 예상되며, 그럴 경우 국제 유가 및 원자재 가격 상승의 혜택을 누릴 캐나다 달러화가 내년에도 지속적인 강세를 보일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고 있다.

하지만 환율은 장기적인 예상이 정확할 수는 없기 때문에 흐름이 강세로 갈수 있는 상황으로 파악할 필요는 있다.

2. 미국 달러화에 대한 한국 원화의 지난 주간(2월17일~2월23일) 차트
 

그래프2는 미국 달러에 대한 한국 원화의 지난 주간의 차트로서 예상범위 내에서 시세의 모습을 보여준 한 주였다. 미국 달러화에 대한 한국의 원화도 국제적인 흐름에 따라서 강세를 보이고 있으나, 캐나다 경제에 대해서는 상대적으로 약세를 보이고 있다.

좀더 상세히 원인은 찾아본다면 한국은 수출 위주의 경제 구조를 가지고 있어서 미국 달러화에 대해 약세를 보이면 수출이 증가하며, 그러한 기업의 수출 실적이 기업의 실적으로 연결이 되어 한국 경제의 근간을 형성한다.

그러한 이유로 인해 중국 위안화 추세에 연동되어 비슷한 추이를 형성하고 있다. 즉, 중국의 위안화가 미국 달러화에 대해 약세를 보일 경우 한국의 원화도 약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주에는 미국 달러화 지수가 지속적으로 하락하는 약세를 보였으니 주 후반 중국 위안화가 약세를 보이자 한국의 원화도 장중 1,112원까지 약세를 보였으며 전일 한국 주식시장에서 외국인 투자자들의 주식 순매도로 인해 지속적인 약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

그로 인해 미국 달러화를 기준으로 캐다나 달러화는 강세, 한국 원화는 상대적 약세를 보인 관계로 한국의 원화는 캐나다 달러화에 대해 881원까지 상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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