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은 국가의 모든 경제 요소의 반영이며 다른 국가간의 상대적 비교를 통해 결정된다. 매주 한국, 미국, 캐나다의 경제 상황을 돌아보고 각 환율을 예측, 점검한다.

1. 미국 달러화에 대한 캐나다 달러화의 지난 주간(12월30일~1월6일) 차트

그래프1은 미국 달러화에 대한 캐나다 달러의 지난 주간 차트로서 연말과 연초가 겹치면서 캐나다 달러화는 미국 달러화에 대해 최근 3년간 최고인 0.7913을 기록했다. 그러한 배경으로는 국제 원유가격이 지속적으로 상승하면서 배럴당 $50를 넘는 강세를 보인데 있으며 현재 미국이 보유하고 있는 원유 재고량이 감소했다는 지표가 발표되었기 때문이다.

현재 아시아 지역 북반구의 한파와 COVID-19로 인해 주택 난방용 유류 소비가 늘어나면서 국제 원유 가격이 강세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그러한 캐나다 달러화의 강세는 지속되지 못하면서 미국 달러화의 강세가 나타나고 있다. 1월5일 미국 조지아주 상원의원을 뽑는 선거에서 미국 민주당이 2석을 차지할 확률이 높아지면서 하원과 상원 행정부를 미국 민주당이 석권할 것을 예상하고 하이테크 위주의 나스닥 주식을 처분하면서 당분간 추이를 파악하기 위해 미국 채권 매입으로 자금이 이동되면서 미국 달러화의 강세가 연출되고 있다.

환율을 분석, 예측하다 보면 금융시장에서의 의사결정은 대단히 냉혹하고 단호하다는 것을 더욱 느끼게 된다. 즉, 세계 경제에서 발생하는 호재나 악재에 대한 일반인의 생각은 경제에서 발생하는 호재나 악재는 상당히 오랜 기간 영향을 미칠 것 같은 느낌을 보유하는 반면, 소위 돈이 움직이는 금융시장에서는 한번 발생한 호재나 악재로 인한 가격 반영은 미리 반영이 되거나 그 즉시에서 반영된다는 점이다.

과거에 발생한 호재나 악재를 머리 속에 담아두고 주식시장이나 환율시장 혹은 암호화폐 시장에 접근을 하면 이미 새롭게 발생할 추세와는 동떨어진 의사 결정이 발생한다.

2. 미국 달러화에 대한 한국 원화의 지난 주간(12월30일~1월5일) 차트
 

그래프2는 미국 달러에 대한 한국 원화의 지난 주간의 차트로서 예상범위 하단을 돌파하면 재차 한국 원화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그러한 배경으로는 마침내 한국의 종합주가지수인 코스피가 3,000 포인트를 돌파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외국인 투자자들의 순매수에 힘입어 작년 12월에 1,100원 아래로 하락하던 강세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

동시에 중국의 위안화도 지속적인 강세로 전환되고 있어 미국 달러화에 대한 한국의 원화는 당분간 1,100원을 중심으로 강세와 약세를 보이며 뜨거운 전투가 벌어질 것으로 예상한다. 위에서 언급한 미국 조지아주 상원의원 선거결과가 모두 미국 민주당이 승리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향후 바이든 대통령이 추가적인 재정지출을 늘려 경기를 부양할 능력을 확보하게 되면 미국 달러화의 공급에 대한 우려로 당분간은 중국 위안화와 한국의 원화는 강세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현재 한국의 국내 정치적인 상황으로 말미암아 한국 경제가 불확실한 방향으로 흘러갈 가능성이 존재하므로 반드시 미국 달러화의 유동성 공급과 정비례로 움직인다고 섣불리 예단하기 힘들다. 즉, 이재용 삼성 부회장에 대한 최종 판결에서 이재용 삼성 부회장을 구속하게 되거나 하는 경우에는 주식시장과 외환시장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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