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oobyungsun
MycoinFlex 대표
전 캐나다신한은행 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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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환율차트 비교보고서[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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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은 국가의 모든 경제 요소의 반영이며 다른 국가간의 상대적 비교를 통해 결정된다. 매주 한국, 미국, 캐나다의 경제 상황을 돌아보고 각 환율을 예측, 점검한다.

1. 미국 달러화에 대한 캐나다 달러화의 지난 주간 (8월12일~8월18일) 의 차트

그래프1은 미국 달러화에 대한 캐나다 달러의 지난 주간 차트로서 지난주에는 예상을 벗어나는 강세를 유지한 한 주였다. 지난주 평균예상은 0.7499 였으나 주 초반부터 0.7500을 상승 돌파하는 강한 추세로 인해 한 주 내내 상승을 이어가면서 0.7600 마저도 돌파하는 강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한 배경으로는 지난주 발표한 캐나다 국내 경제지표들이 예상보다 좋은 수치가 발표되면서 지난 2분기 경제 위축에서 벗어날 수 있다는 강한 희망적인 사항들로 인해 미국 달러화에 대한 캐나다 달러화의 강세의 원인이다.


반면에 미국의 경우도 주택공사 착공률과 주택판매량이 예상보다 호조를 보였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약세의 모습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현재 미국의 경우 많은 불안정한 상황에 직면하고 있고 특히 다시 번지고 있는 COIVD-19로 인한 각종 정부지원금을 다시 늘릴 것이라는 보도가 나오면서 가뜩이나 시중에 미국 달러화의 유동성이 지나칠 정도로 풀린 상태에서 또 다시 돈을 풀어서 COVID-19에 대한 임시방편으로 대응을 하겠다는 안일한 미국 정부의 태도가 실제로 추가적인 유동성 공급 여부와 상관없이 미국 달러화의 가치를 더욱 떨어뜨리고 있다.


즉, 이미 7월부터 발생하고 있는 전세계적인 미국 달러화 약세의 추세를 미국 행정부의 COVID-19 에 대한 문제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있는 정치적 불안전성 등으로 인해 지금까지 불문율로 인정해 왔던 세계 기축통화로서의 미국 달러화의 입지가 점점 흔들리고 있는 상황으로 당분간 미국내의 문제로 인해 약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한다.

 

2. 미국 달러화에 대한 한국 원화의 지난 주간 (8월12일~8월18일) 의 차트

그래프2는 미국 달러에 대한 한국 원화의 차트로서 한국의 원화는 지난주에는 미국 달러화에 대해 예상범위 내에서 움직였고 주 후반에 예상범위 하단까지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주 후반에 미국의 추가적인 유동성 공급을 통한 부양책을 고려하고 있다는 미국 재무부 장관의 발언이 다시금 전세계적으로 미국 달러화 약세를 불러왔다.


한편, 한국의 주식시장은 연일 신고가를 갱신하며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과거의 외국인 투자자들의 행보를 되짚어본다면 외국인 투자자들은 단순히 주식가격의 상승차액만을 고려하지 않고 미국 달러화와 한국 원화의 환율까지 고려한 투자기법을 사용해 왔다.


즉, 주식시장에서의 주가 차액에서 발생하는 이익의 고려뿐만 아니라 현재 환율에서의 환차익이 발생한 상황에서 향후 원화가 약세로 전환이 예상될 경우, 주식 매도를 통한 환차익 실현을 하는 모습을 보였다.


현재 외국인 투자자들이 주식을 본격적으로 매입한 이후의 평균 환율에 대비해서 일정한 환율 차액이 발생했다면 주식 매도를 통한 환차익 실현을 한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올해 상반기 평균 원화 환율 1,210원이라면 현재 환율대비 약 2.5%의 환차익이 발생한 상황이므로 만약 COVID-19로 인해 한국 원화가 약세로 전환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면 외국인 투자자들은 주식 차익과 환율차익 모두를 겨냥해서 조만간 주식 순매도가 발생하며 원화는 약세로 전환될 가능성이 높은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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