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oobyungsun
MycoinFlex 대표
전 캐나다신한은행 부장

416-357-9544
블로그 ( 오늘 방문자 수: 26 전체: 202,085 )
주간 환율차트 비교보고서[439]
woobyungsun

 

환율은 국가의 모든 경제 요소의 반영이며 다른 국가간의 상대적 비교를 통해 결정된다. 매주 한국, 미국, 캐나다의 경제 상황을 돌아보고 각 환율을 예측, 점검한다.

 

1. 미국 달러화에 대한 캐나다 달러화의 지난 주간 (6월10일~6월16일) 의 차트


그래프1은 미국 달러화에 대한 캐나다 달러의 지난 주간 차트로서 지난주에는 캐나다 달러화가 예상범위 내에서 움직이며 6월들어 지속적으로 강세를 보이다 숨고르기에 들어갔다. 이번 주에는 미국 달러화에 대해 캐나다 달러화가 향후 방향성을 찾아나가는 한 주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

 

지난주 미국 달러화의 강세는 대부분 기술적 반등에 의한 강세로의 전환이므로 기술적 분석에 의한 강세요인이 사라지면 실물경제 동향에 근거한 방향성이 결정될 것이며, 그러한 사항으로는 국제유가의 변동과 세계 제조업에 근거한 국제 원자재 수요가 캐나다 달러화의 직접적인 변화 요인이고 간접적으로는 미국 경제와 불가분의 입장에 있는 캐나다로서는 미국의 향후 경제 상태에 따라 미국 달러화가 강세로 간다면 상대적으로 약세의 방향으로 갈 것이다.

 

캐나다의 경제상황은 COVID-19 로 인해 관광 및 서비스업은 여전히 완전 재개는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며, 특히 9월이후에 모기지 납부 유예를 신청한 많은 주택모기지 보유자들의 재무상황에 따라 큰 흐름이 결정될 것으로 예상한다.

 

즉, 지난 3월부터 시중은행이 실시하고 있는 주택모기지 납부 유예 기한이 6개월이므로 9월과 10월이 되면 납부 유예를 신청했던 대상자들이 과거와 같은 수준의 소득을 유지하여 유예가 필요 없는 건전한 재정상태가 될지, 아니면 여전히 소득 부재와 소득이 있더라도 과거보다 줄어든 상황이 될지는 현재로서 쉽게 예상하기 어려운 상황이며 캐나다 경제의 단기적인 시한폭탄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

 

과연 시중은행이 다시 유예 기간을 연장해 줄지 아니면 정부가 또 세금을 들여서 모기지도 대납을 해줄지 어떠한 상황이건 악재로 작용할 것이다.

 

2. 미국 달러화에 대한 한국 원화의 지난 주간 (6월10일~6월16일) 의 차트

 

그래프2는 미국 달러에 대한 한국 원화의 차트로서 한국의 원화는 지난주 예상을 완전히 벗어나 미국 달러화에 대해 \1,200을 훌쩍 넘기고 말았다. 그러한 배경에는 북한의 급작스러운 적대적 행위가 발생하면서 한반도에서 또 다시 북한 리스크가 발생될 가능성이 고개를 들었기 때문이다.

 

이전의 글에서도 여러 차례 언급한대로 한국에 대해 가장 높게 상존하는 리스크는 바로 북한이다. 평소에는 한국의 경제 상황에 근거하여 수출과 고용지표 등 기본 자료에 의해 바라보던 외국인 투자자들은 북한이 도발을 할 경우 전세계에서 유일한 휴전국가라는 안보불안에 대한 인식을 하게 된다.

 

이번에도 북한에서는 일방적으로 남북한 연락사무소를 폭파하여 제거하면서 추가적인 무력도발을 언급해 외국인 투자자들이 잠시 잊고 있었던 안보불안에 대한 경계심을 불러 일으켰다.

 

이번 사안이 일회성으로 끝나는 해프닝으로 마무리 될지, 아니면 심각한 상황으로 전개가 될지 여부에 따라 외국인 투자자들의 방향성이 결정될 것이고, 그에 따라 Sell Korea가 될 것이냐 아니면 Buy Korea 가 될 것이냐에 따라 미국 달러화에 대한 한국 원화의 운명이 결정될 것으로 예상한다.

 

 

 

<저작권자(c) Budongsancanada.com 부동산캐나다 한인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