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oobyungsun
MycoinFlex 대표
전 캐나다신한은행 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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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환율차트 비교보고서(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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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은 국가의 모든 경제 요소의 반영이며 다른 국가간의 상대적 비교를 통해 결정된다. 매주 한국, 미국, 캐나다의 경제 상황을 돌아보고 각 환율을 예측, 점검한다.

1. 미국 달러화에 대한 캐나다 달러화의 지난 주간 (4월8일~4월14일)의 그래프

 차트는 미국 달러화에 대한 캐나다 달러의 지난 주간 차트로서 지난주에도 예상 범위인 0.7061 하단을 돌파해서 0.704까지 하락을 보여 주었으나 상단은 예상범위에 머무르며 주간 종가 환율로 0.7136을 보이고 있다. 


지난주 주말까지 약세를 보이던 캐나다 달러화가 강세로 전환한 가장 큰 원인은 OPEC와 러시아 및 기타 산유국들이 원유 생산량 감산에 본격 합의한데 따른 것이지만 현재의 원유 감산의 재료가 지속되기에는 여전히 COVID-19 에 의한 경제 공황으로 야기될 향후 석유 소비의 감소에 따른 부정적인 전망이 더욱 우세하다고 예상할 수 있다.


즉, 원유 감산 합의는 현재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가 펼친 치킨게임을 미국이 겨우 중재에 나서서 해결한 것으로 언제든지 감산 합의는 또 다시 깨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오히려 원유 가격이 진정한 강세를 유지하는 가장 중요한 요인은 바로 석유의 소비이다. 


특히 항공기와 자동차가 소비하는 석유량이 현재 항공업뿐 아니라 여행 중단에 따라 향후 언제 다시 이전과 같은 항공기를 이용한 세계 여행이나 자동차를 이동한 국내 여행을 할 수 있을지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 지속되고 있기 때문에 현재 원유가격의 강세는 그리 오래 지속되지 못할 것으로 예상한다. 


게다가 캐나다 국내경제 회복이 요원하며 미국의 경제에 종속적인 움직임을 보이기 때문에 이미 2천만 명을 넘은 미국의 실업자에 따라 미국 소비심리 회복이 요원한 상태에서 캐나다 달러화의 본격적인 강세전환은 더욱 시간이 걸릴 것으로 생각한다. 


미국은 달러화를 무제한으로 조달하여도 미국 달러화의 가치는 떨어지지 않고 오히려 주변국가의 통화가치가 하락하는 기현상이 이번에도 발생되는 상황을 보면서 미국이 강대국인 이유는 미국인들이 강해서가 아니라 미국 달러화가 강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2. 미국 달러화에 대한 한국 원화의 지난 주간 (4월8일~4월14일)의 그래프

 
미국 달러에 대한 한국 원화의 차트로서 한국의 원화는 지난주 초에는 약세를 보였으나 주말을 지나 주초부터 강세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 그러한 이유로는 아직까지도 한국 주식시장에서 외국인 투자자들은 23일 연속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지만 전세계적인 COVID-19에 대한 우수한 방역과 억제에 성공적인 모습을 보이며, 최악의 상황을 기록하는 미국과 유럽보다 경제적인 안정감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이 되고 있다. 조만간 외국인 투자자들이 순매수로 전환되면 한국의 원화는 미국달러화에 대해 본격적인 강세를 보일 것이라는 선취매수에 의해 점진적인 강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각종 기술적 분석상으로도 상대적 매매강도를 나타내는 RSI 가 48로 하락하며 추가 하락의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으며, 역시 향후 추세를 예상할 수 있는 MACD도 3월23일부터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에 조만간 한국의 원화는 1,200원을 하향 돌파하는 강세가 연출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물론 기본적으로 외국인 투자자들이 본격적으로 순매수로 돌아서는 시점이 될 것이다. 외국인 투자자들의 과거 패턴을 보면 원화가 약세일 때 주식을 본격적으로 순매수하여 1년이상 보유하여 원화가치가 상승했을 때 매도하여 주식매매 차익과 환율차익을 동시에 실현하거나 최소한 원화강세를 노려 매도하여 환율차익을 극대화 했기 때문에 이번에도 유사한 투자패턴이 발생될지 여부가 관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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