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맨해턴에 가면 Greenwich Village라는 유명한 동네가 있습니다. New York University 인근이며, 운치있는 가로수길을 따라서 유명 레스토랑, 카페 등이 많아서 예술가, 보헤미안 들의 메카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그래서 전에 Mark Twain, Salvador Dali가 자주 모이곤 했습니다. 
 Greenwich Village가 있어서 뉴욕의 맨해턴이 더욱 아름답고, 그래서 뉴요커들이 자랑스럽게 소개하고 싶은 곳으로 꼽히는 동네라고 합니다.  

 이와 동일한 이름의 Greenwich Village가 토론토의 노스욕에도 새로 건설될 예정입니다.  
 주택은 아니고 타운하우스이며 154채의 대규모 단지입니다. 4층과 5층으로 건축되는 Stacked타운하우스와 3층으로 건축되는 일반 타운하우스가 같이 있습니다. 더프린과 쉐퍼드 지역이며 Sheppard-West 지하철 역세권이어서 지하철까지 걸어갈 수 있는 거리입니다. 현장주소는 847-873 Sheppard Ave. West.  

 Yonge-Spadina 지하철 노선이 연장되면서 Downsview Subway Station이 이름이 바꾸어서 Sheppard-West역이 되었는데, 전에는 종점이었지만 연장 후에는 통과 역이 되었습니다.  그래도 Go Train역 만큼이나 큰 환승 주차장이 있어서 상권을 형성하기에 좋은 여건을 가지고 있습니다. 

 일전에 한국에서 도시계획 전문가로 한국정부의 위원회 리더를 맡고 계시는 교수님을 만난 적이 있습니다. 그 분이 지적하신 점 중의 하나가 Sheppard 라인이 동서로 연결되지 않아서 망을 구성하지 못하고 끊어진다는 점이었습니다. Sheppard-West에서부터 시작하여 Yonge-Sheppard역까지가 곧 연결되지 않았다는 것이지요. 
 그런데 말입니다, 스카보로에서 새로 신축하는 콘도빌딩은 거의 Sheppard Ave. 선상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시의원들과 밀접한 관계를 형성하고 있는 건설회사들이 Sheppard Ave에만 주로 콘도를 건설하는 것이 우연일까요? 
 제 생각에는 발표된 지하철 노선 중에서도 Sheppard  East 연장라인이 건설 우선순위에 있다는 것을 암시해주며, Sheppard-West역까지 연결이 되는 것이 이미 준비되어 있다는 추정을 가능하게 해줍니다.

 다시 Greenwich Village Towns로 돌아와서, 주위의 환경을 리뷰해 보면 지하철 역세권이면서 Balmoral Park, Banting Park 등으로 둘러싸인 환경친화적인 곳이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최근에는 바로 아래의 윌슨 지하철역을 중심으로 고층 콘도 빌딩들이 높은 경쟁율을 보이며 분양이 조기에 마감이 되는 현상을 보이면서 이곳 Greenwich Village도 점차 인구가 밀집되고 도심적인 색채가 강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그래서 콘도 라이프보다는 2층이나 3층의 분리된 공간, 혹은 콘도보다는 좀더 큰 공간, 아이들이 있는 집 등에는 매우 좋은 반응을 얻을 수 있는 곳이라고 평가합니다.  
 분양은 아직 개시되지 않았습니다. 6월 중순경에 본격적인 세일이 시작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건설사는 Crown Community사입니다.

 가격대도 중요한 요소 중에 하나인데, 평균 $700/Sqft.를 예상하고 있으며, 900 Sqft.에서 1,600 Sqft.까지의 유닛당 크기입니다. 그래서 유닛당 가격은 60만불대 중반 정도에서 시작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특히나 3 Bed유닛이 50채 가까이 되기 때문에 노스욕에서 이러한 크기를 찾는 가정에는 안성마춤이 될 것 같습니다. 

 이 지역의 인구구성은 74% 이상의 주민이 집에서 영어를 사용하는 사람들이며, 각 3%대의 이탤리언과 인도인 구성비율을 보이고 있습니다. 
 가구당 평균소득은 약 $103,000으로 높은 편은 아니지만 이 지역에 젊은 사람들의 유입이 많아지고 있기 때문에 향후 인구구성과 수준에도 큰 변화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음 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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