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에 사는 젊은 부부들에게 물으면 집도, 아이들도 자기에게는 중요하지 않다고 해요. 그래서 집을 사려고 몸부림을 치는 것보다 편리한 곳에 렌트를 얻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는 거지요. 그런데 여기에 심각한 변수가 생겼습니다. 렌트비가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는 것입니다. 광역토론토를 기준으로 매년 10% 이상씩 오르고 있고, 매년 20,000채 이상의 콘도가 공급되어도, 일년에 10- 15만명의 인구가 새로 이사해 오고 있는 광역토론토의 주거난을 해결하기에는 역부족이며 앞으로 이민인구가 더욱 늘어나게 되면 이 현상은 더욱 안좋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노스욕에서도 1 Bed 콘도 유닛의 렌트비가 월 $2,000을 넘어서고 있으니, 직장생활을 하면서 혼자 콘도 렌트를 한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해졌습니다.  그러니 콘도를, 집을 구입하지 않을 수가 없겠구나 하는 쪽으로 방향이 돌아섰다고 합니다.  여전히 어려운 문제는 내 수입으로 감당하기에는 너무 부담스럽다는 것일 겁니다.  노스욕에서도 콘도 1 Bed 유닛이 $500,000을 넘어서고 있으니 말입니다.  

 오늘 소개해 드릴 곳은 젊은 사람들이 선택할 수 있는, 현실적으로 가장 가까이에 있는 곳입니다. 토론토 동쪽의 Duram Region이며 그중에서도 토론토와 가장 가까이에 있는Pickering입니다. 지지난호에서 소개해 드린 Whitby보다 토론토에 더 가까이에 있습니다.

 그래서 가격수준도 Whitby보다는 더 높을 수 밖에 없지만 이곳은 3층이기 때문에 실내면적당 가격이 오히려 더 좋은 가격에 분양이 개시됩니다. Freehold타운하우스가 Low $500,000에서 시작하므로, 토론토의 콘도 1 Bed 유닛의 가격입니다. 거기에 방이 3개, 관리비 $0.  이것만으로도 주거공간과 가격면에서는 충분한 매력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하이웨이 401에 진입하기가 쉽고, 대단지로 이루어지는 신흥 주택가라고 표현해도 될 것 같습니다. 이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건설사는 ICON Homes라고 하는 주택/콘도 전문 빌더입니다.

 이번 분양에서는 3층 타운하우스와 3층 쎄미하우스를 분양합니다. 특히나 다른 단지에 비해 단독주택 물량은 없지만 쎄미하우스의 비중이 높습니다. 쎄미하우스의 가격은 Low $600,000부터 시작합니다. 

 쎄미하우스를 잠깐 설명드리면 두 집이 붙어 있으며, 붙지 않은 쪽으로 뒷마당으로 들어갈 수 있는 Side Path가 있습니다. 그래서 단독주택보다는 건물의 실내공간이나 뒷마당이 조금 작기는 하지만 또한 단독주택의 장점을 대체로 가지고 있습니다. 뒷마당을 이용할 수 있으며, 별도 출입구(Separate Entrance)가 있다면 지하를 마무리하여 별도 가구로 세를 줄 수도 있읍니다.

 단점이라면 실내로 차를 넣을 수 있는 가라지 공간이 하나만이라는 겁니다.  물론 바깥쪽 공간인 드라이브웨이에는 1대나 2대를 더 주차할 수가 있습니다.  드라이브웨이에 2대를 주차할 수 있는지 없는지는 사람들이 통행하는 Side Walk이 있느냐 없느냐에 따라 달라집니다.  Side Walk이 없다면 2대를, Side Walk이 지나고 있다면 1대만 주차할 수 있습니다.  Sales Office에서 준비하고 있는 Site Map에는 이것이 표시되어 있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Side Walk이 있는 부분을 소비자들이 꺼려하기 때문에 일부러 표시를 하지 않는 것이지요.  그러나 Side Walk이 있는지 없는지를 물어보면 대답을 해주게 되어 있습니다.

 
 
 Side Walk의 여부와 관계없이 드라이브웨이의 옆에 공간이 있다면 1대나 2대를 더 주차할 수도 있으며, 특히나 코너 유닛의 경우는 이런 추가 주차공간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타운하우스는 코너 유닛을 추천해 드리며, 가격도 중간 유닛에 비해 약 3-5% 정도가 비쌉니다.  이렇게 주차공간을 장황하게 설명하는 이유는 토론토에서는 주차 1대를 할 수 있는 공간의 가격이 다운타운은 $100,000이나 하고, 노스욕에서도 $50,000 - $90,000 정도입니다. 피커링의 쎄미주택에 가라지를 포함하여 3대를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이 있다면 노스욕 주차장 구입기준으로 약 $240,000 가치($80,000 * 3)이며, 그것도 관리비가 전혀 없습니다.

 Forest District는 아직 분양을 시작하지 않았으며, 5월말이나 6월초에 분양이 개시될 예정입니다.  그래서 분양에 대한 구체적인 자료보다는 그 지역에 대한 평가와 프로젝트 타입에 대한 전반적인 설명을 드리는 것입니다.  

 
 아마도 피커링 원자력 발전소(Pickering Generating Station)에 대한 거부감이 있으실 겁니다.  간단히 설명드리면, 거리가 10km이상 떨어져 있기 때문에 걱정 안하셔도 될 겁니다.  이 프로젝트는 핀치 라인이며, 원자력 발전소는 온타리오 호숫가에 접하고 있는 Squires Beach에 있습니다.  그러므로 거리상으로 충분한 보호가 되는 거리이며, 캐나다 정부가 방사능에 대한 안전을 철저하게 관리하고 있다고 발전소에서 근무하는 분들에게서 듣고 있습니다.  

 다만 원자력 발전소에 대한 거부감으로 인해 부동산 시세는 아무래도 영향을 받습니다.  이런 곳은 지역의 다른 곳보다 조금 싸게 사서, 팔 때도 조금 낮게 파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그러나 피커링의 서쪽이 토론토에 가장 가깝다는 점을 고려하면, 그리고 방사능에 대한 우려가 없다면 충분히 권해 드리고 싶은 프로젝트입니다.

 지역을 평가할 때 가장 우선으로 얘기되는 것이 커뮤니티일 것입니다. 이 지역은 백인들이 대다수를 이루고 있으며 아직 중국인이나 인도, 필리피노의 비중이 높지 않습니다. 그래서 젊은 사람들이 신규단지에 모여 알콩달콩 살아가기에는 매우 좋은 조건을 갖추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직업군은 재정군과 판매업군이 가장 많으며, 나이대로는 35-49세가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가 되고 있습니다. 또한 피커링 내에서의 근무보다는 토론토까지 출퇴근을 하는 베드타운의 성격이 강하게 나타납니다.  72% 이상 대부분의 출퇴근자들이 자기 차를 이용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2대 이상의 주차공간이 필요한 것이지요.

 이 프로젝트가 아니더라도, 혹은 2층 구조를 꼭 원하시는 사람들도 이 지역을 유심히 살펴보면서 연구해 나가면 좋은 가격의 분양건을 찾을 수 있습니다.  추천하는 지역은 역시 피커링-에이젝스-윗비-오샤와 순으로 토론토와 가까운 순서로 보는 것이 저의 평가입니다. 

 콘도 가격이면 타운하우스나 쎄미하우스를 살 수 있는 곳, 동네 좋은 곳, 교통이 나쁘지 않은 곳으로 이곳 피커링 Forest District를 권합니다.  특히 젊은 사람들에게는 가장 매력적인 곳일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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