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에서 지하철 역세권을 중심으로  타운하우스를 구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닐 겁니다.  땅값이 오르면서 콘도를 지었으면 지었지 저층의 타운하우스는 건설업자들에게 매력이 별로 없을 테니까요. 그래서 타운하우스를 분양받으려면 하이웨이 라인을 따라 북쪽으로 올라가거나 아니면 스카보로를 지나서 피커링, 윗비 등으로 가야 한다고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부동산에서는 오래 기다리면 좋은 물건이 나오기 마련.  이번호에서는 토론토의 서쪽 미드타운이라 할 수 있는 Lawrence와 Wilson 사이 지역인 Lawrence Heights 지역에 대규모의 타운하우스 단지가 마스터 플랜으로 계획되어 있는 New Lawrence Heights 타운하우스 단지를 소개합니다.  

 지하철역이 가깝고, 토론토에서 가장 유명한 쇼핑몰을 걸어서 갈 수 있는 편리한 여건입니다.  현재는 이 지역이 주택가로서 훌륭한 곳이라고는 할 수 없지만 대규모로 계획된 곳임을 감안하면 미래에는 좋은 주택지가 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보여집니다.

위치와 교통

 Dufferin-Bathurst, 그리고 Lawrence-Wilson 사이의 한 블럭을 Lawrence Heights 지역이라고 부르는데, 지금까지는 교통이나 상권의 입지에 비해서 상당히 개발이 뒤쳐져 있던 지역이었습니다.  한국사람들에게는 실업인협회 매장과 더프린 서울관이 가까이에 있었기에 그리 낯설지 않은 곳이기도 합니다. 

 이곳에 마스터 플랜이 되어 있는 내용은 100 에이커의 부지에5,000 채의 타운하우스가 건설될 예정이며, 건설사는 콘도와 주택건설에 모두 잘 알려진 Metropia사입니다.  
 100에이커의 부지중 12 에이커가 공원으로 조성되며, 커뮤니티센터, 초등학교 등이 함께 들어갈 예정이어서 친환경적인 주택단지 배치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지하철역까지는 도보로 5-10분 거리이며, 욕데일 몰까지도 걸어서 도착하기에 그리 무리가 없을 겁니다.  또한 Allen길을 따라 하이웨이와 쉽게 연계가 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입니다.

분양내용

 이번에 분양하는 물량은 약 50여채이며, 모두 3층 구조입니다. 그러나 다른 3층구조 타운하우스와 다른 부분이 있는데, 그것은

-파킹이  건물 일층의 내부로 들어가지 않고 옥외 지역에 위치
-파킹과 건물 사이에 작은 마당이 있으며
-그래서 대지가 길쭉한 형태를 가지고 있습니다.

 
 일층에서 주차공간이 빠지지 않기 때문에 주방과 거실이 함께 들어가는 실용적인 구조이며, 2층 혹은 3층에 마스터룸을 선택할 수 있는 옵션이 있습니다. 그래서 3층까지 오르내리는 것이 부담스럽다면 부모가 2층에 마스터룸을 만들고, 아이들이 3층으로 올라가면 부모와 아이들이 독립적인 프라이버시를 확보할 수 있는 공간이 될 수 있습니다.

 모델은 두개가 있는데, 1,318 Sqft. 크기의 BEDFORD은 $899,900 그리고 2,006 Sqft. 크기의 LAWRENCE 은 $990,000입니다. 여기에 공원을 접하고 있으면 Lot Premium으로 $100,000이 더해 집니다. 그러나 파킹은 야외대지에 있기 때문에 따로 돈을 받지 않습니다.  

 방은 3-5개까지 구성이 가능하며 3층과는 별도로 지하가 있으므로 지하를 마감하면 더 많은 공간을 만들 수가 있습니다.

 계약금은 15%인데 10%를 1년 내에 나누어 납부하고, 공사가 시작되면 나머지 5%를 납부하는 일정입니다. 공사의 완공은 2021년 봄으로 예정되어 있는데 이보다는 6개월 이상 지연될 것으로 보는 것이 현실적일 겁니다.

 타운하우스의 관리비는 BEDFORD는 월 $250, LAWRENCE는 월 $250을 납부합니다. 이 금액은 Common Element Fee이기 때문에 단지의 조경과 눈치우기, Visitor Parking등의 용도에 사용됩니다.  그래서 수도, 전기, 난방 등의 유틸리티는 모두 별도로 계산해야 합니다.

<저작권자(c) Budongsancanada.com 부동산캐나다 한인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