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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을 두들기며
sungmimpark

 

문을 두들기며

 


 

문을 두들깁니다.
열린 문보다 닫힌 문 많고
문은 닫히기 위해 있지만 
사람은 만나 마음을 열고
이야기 하며 사랑을 하지요 
사막을 걸어온 이야기 들으며
모래 바람 부는 사막을 보지만
샘 솟는 물과 야자나무를 꿈꿉니다 
한 알 모래도 조심스레 밟고
세상 하찮은 일은 없고 소리를 내어
살아 있는 모든 것 아름답습니다.
만나면 헤어져야 하고
다시는 돌아오지 못할 길을 가도
달빛 아래 문을 두들깁니다
당신의 이야기는 나의 꿈입니다.
세상을 향한 나의 문입니다.
당신이 배신을 하여 떠나간다 해도
손보다 말로 문을 두들기는데
달빛 먼저 나서 문을 두들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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