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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보지 않는 것들을 그리워하며
돌아보고 또 돌아보는 일평생 아리랑 고개
나는 어둠의 막다른 터널을 건너고 있네
무슨 저승의 소태맛 보다도
더욱 가슴 저미는 슬픔마저도
다 맛보고만 지금 무엇을 두려워하리
그러니 나를 담금질하여 달아오르게 하라.
한 세상 아무 것도 아닌 그림자가
정금으로 마지막까지 걸러내어
투명한 날개 단 혼불이 되어
샛털만 같이 살포시 날아오르네
비상하는 하늘에서
그 누구와도 견줄 수 없는 나는
불타오르는 태양을 보금자리 삼은 존재.
투명한 이슬과 불을 마시고
날아오르는 전설 속 전설이 되어 버린
잊혀진 대천사의 불타오르는 날개는
이 세상 독수리와도 견줄 수 없으리
뭇짐승 사자의 위엄도 근접할 수 없으리.
무릉도원의 절대 군주
그와 더불어 노래하는
영원한 황금의 하프 소리
내 영광이 불맛에 흥에 젖어
불꽃 튕귀면 뭇별들이 태어난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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