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횃불을 들게 한 아베여!
leehyungin


 
4만대를 웃도는 일제 차들이 한국땅을 휘 젖고 있다. 그런데 겨우 30대의 한국 차를 일본땅에 팔았단다. 식은땀이 온몸을 적시며 미처 몰랐던 사실에 분통이 터진다.


왜놈들 거라면 물불 가리지 않고 추켜드는 우매한 국민성이라고 저질 인종취급을 해버린 일본의 전쟁범죄자들의 행패가 어디까지일까? 철천지 원수의 인접국이란 통탄할 역사적 관계가 세월이 약이라고 그런대로 슬쩍 눈감아가며 친해지려고 소갈머리도 없는 냥 수억 불을 쏟아 주었는데도, 아베 신조를 둘러싸고 도는 참모들의 희귀한 눈초리들이 참으로 바라보기 역겹다. 


뒷골목 어깨들의 눈초리와 사뭇 닮아도 너무 똑같다. 무역에 국제적 균형의 법칙이 있겠는가 만, 현대차들이 세계를 누비고 다니는데도 이웃나라의 횡포치고는 참으로 너무하지 않는가!


무릎을 꿇고 전범국의 수치와 범죄를 진실하게 뉘우쳐 사죄한다는 일본황제의 고개 숙인 모습은 그래도 뉴스라인을 장식하는데, 아베 신조의 거만하고 얄미운 표정 속엔 모르는 척 피해국가에 대한 예의라고는 손톱만큼도 보여주지를 않고 있다.


국내 자동차 수입 업계의 타산적 무역관계를 대체 어찌 계산했기에, 30대와 4만대의 소꿉장난 같은 통상무역의 거래를 유지하고 있을까? 언제까지 이렇게 이어질 수 있을까? 일본제품 이라면 자다가도 벌떡 일어나 미친 것처럼 물불 가리지 못하는 우리민족성을 과연 이번엔 야심 차게 보여줄 것인가?


전자계통이며 화장품이며 자동차라면 더더욱 오금이 저리게 빠져들었으니 말이다. 라면이라면 국산이 일본라면을 뭉개버린 지 꽤 오래된 걸로 알았는데, 아직도 일본제 라면이 한국마켓을 활보하고 있다는 뉴스에 놀라웠다.


고급스럽게 생산된 외제품에 젖어버린 근세까지의 국민성을 일깨워주는 이번 아베 신조의 무역 규제조치가 천만다행으로 국산품 애용이라는 단어에 불을 붙였다. 


그렇다면 이제야 말로 일등공신 애국자란 칭호를 아베 신조에게 붙여줘야 할 판이다. 그는 불매운동의 선구자요. 우매하고 줏대 없는 조선인들이라 비하했던 천박한 조선인들을 일깨워 주었다. 


그는 한국인의 피를 이어받고 태어났다는 속설도 있어서 그런지, 불고기와 김치찌개를 엄청 좋아한다고도 하잖은가! 조국강산에 No 일본인 상품의 붉은 깃발이 한 순간에 전국을 강타하고 있다니 이런 일을 감히 언제 할 수 있었던가.


삼일운동이나 유관순 열사의 장엄하고도 숭고한 민족의 울부짖음이 한 권의 소설 이야기처럼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하고 있건만, 이 세대로 접어든 지난 수년간 일본이란 그 땅에 쏟아준 수억 불 조선인들의 발걸음들 천문학적 수치를 어찌 탓할까?


오죽해야 집권당의 대표라는 이해찬이란 인물까지도 사시미, 스시가 그의 끼니를 충족시키는 외식에 매료되었다 하잖은가. 삼성의 주역들까지도 일본제품이 아니면 생산라인을 작동할 수 없었다니, 중소기업에서 아무리 훌륭한 제품을 생산한들, 국산이라고 못 믿을 것이라 치우쳐버렸다니, 그런 와중에서도 10위권 경제대국의 반열에 올라섰다, 이게 바로 기적인가! 


겨우 이제서야 그나마도 눈을 비벼가며 자생력을 인정하고 중소기업의 활로를 개척하려는 추세로 꿈틀대는 품세를 누가 일깨웠는가. 바로 아베 신조의 서둘러대는 빠른 발걸음세가 아닌가? 일본땅에 혐한 세력들까지도 한국에 불매운동이 번지는 모습에 혀를 내둘러대고 있다니, 이제야 36년이란 역사적 일제의 만행을 곱씹어 보는 통쾌한 기회를 다시 되살려내고 있다. 


바로 아베 정권이 유도해낸 잠든 조선인들의 애국을 흔들어 일깨워내고 있는 것이다. 어서 일어나 일장기나 욱일기를 찢어달라고, 밟아달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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