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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Image)와 드림(dream)
kwangchul

 

마틴 루터 킹과 비틀즈의 멤버였던 존 레논이 있다. 두 사람의 인생여정은 전혀 공통점이 없다. 그러나 그들이 지향했던 인생목표만큼은 같은 여정을 걷게 된다.

그렇다, 그들은 그 누구보다도 지독히 평화와 자유를 사랑했던 두 사람이다. 그래서 둘 다 총이라는 이름의 괴물의 희생양이 되었다. 그들이 죽어야만 했던 죄목은 폭력에 대한 반항이었다. 총의 폭력은 그들에게 침묵을 강요 하였다.

젤린스키(V Zelenskiy) 45세의 우크라이나 대통령이다. 러시아의 푸틴을 포함하여 세계의 어느 누구도 강국 러시아에 대항하여 처절한 투혼을 보이리라고는 예상치 못하였다.

그는 지난 3월15일 캐나다 국회에서 인공위성을 통한 화상연설을 하게 된다.

"여러분들의 자녀가 매일 새벽 4시 폭탄 폭발소리에 깨어나 공포에 질린 목소리로 엄마 아버지를 찾는다는 것을 ‘이미지’(상상) 해보라. 토론토의 평화스러운 창공을 가로질러 미사일폭탄이 CN타워를 폭파시키는 것을 상상(Image) 해보라! 매일같이 오타와 밴쿠버 같은 도시들 폭파되며 죄 없는 어린아이들이나 무고한 시민들이 죽어가는 것을 상상할 수 있겠는가? 우리가 요구하는 것은 스스로를 지키고 생명을 살리는 것을 도울 수 있는 실질적인 지원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자국 상공을 ‘비행금지구역’으로 지정해야만 된다는 것을 거듭 호소했다.

그는 다음날인 3월 16일 미 의회에서도 화상연설을 한다. 그는 “일본 제국주의의 진주만 폭격, 2001년 9월 11일 화요일 아침 이슬람 과격단체인 알카에다에 의하여 자행된 연쇄 테러와 같은 공격을 우리는 매일 겪고 있다”고 말하였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의 하늘을 죽음의 원천으로 만들었으며, 바로 전날 캐나다 의회연설에 이어서 ‘비행금지구역’을 지정해 달라고 강조하였다. 그러나 전날 캐나다의 연설과 달리 이것이 너무 힘든 요구라 여겨진다면 그에 대응할 수 있는 무기를 보내달라고 호소하였다.

러시아의 무자비한 침략으로부터의 저질러지는 파괴와 만행으로부터 우크라이나를 보호하는 것이 평화로 향한 그의 꿈이며 미래를 향한 도전이라고도 말하였다.

“우리는 숲에서 들판에서 싸울 것입니다. 죽느냐 사느냐 그것이 문제 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살아남을 것입니다”

이메진(Imagine)은 존 레논이 쓰고 부른 노래다. 그 가사는 청취자로 하여금 공격이나 종교와 국적의 장벽이 없는 평화로운 세계를 상상하게 한다. 그래서 젤린스키 대통령의 캐나다 의회에서의 연설은 문득 레논의 은은히 들려오는 노래 이메진을 떠올리게 하였다.

”모든 사람들이 오늘 하루에 충실하며 살아간다 생각 해보세요. ~~죽이는 일도 없고 목숨을 바쳐야 할 일도 없고, 사람들이 함께 평화롭게 사는 것을 상상해 보세요. 당신은 나를 드림어(Dreamer)라 부르겠죠, 하지만 나만 그런 것이 아니랍니다. 당신도 언젠가 우리와 함께하길 바래요. 그러면 세상은 하나가 될 거예요. 탐욕을 부리거나 굶주림이 필요도 없고~~ 모든 사람들이 온 세상을 함께 살아가고 있다는 것을 상상 해보세요!"

 

"Imagine all the people, Sharing all the world"

 

1963년 8월 28일 "마틴루터 킹”은 미국에 대한 자신의 비전을 설명하기 위해 링컨 대통령 기념관의 대리석 계단을 올라갔다. 20만 명이 넘는 흑인과 백인들이 비행기로, 자동차로, 버스로, 기차로 그리고 걸어서 경청하러 왔다.

"나에게는 꿈이 있습니다" 테마의 그의 연설은 그 후 흑인은 물론 자유를 사랑 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소망이요 드림(Dream)이 되었다. 소박한 소망이다. 하나 거대한 꿈이다. 생각해보라. 미국의 기조 정신인 독립선언문의 모든 인간은 평등하다는 기본정신에는 흑인이 설 자리는 없었다.

그들은 백인에 의하여 팔고 살 수 있는 노예여야만 하였다. 노예제도를 옹호했던 기존 세력에 대한 도전은 무너뜨릴 수 없는 거대한 벽이었다. 그래서 마틴 루터 킹에겐 꿈이 있었다.

"언젠가는 저의 4명의 자녀들이 그들의 피부색으로 판단되지 않고, 그들의 인품에 의하여 판단되는 나라에서 살게 되리라는 꿈을 가지고 있습니다"

"자유의 종이 울리게 합시다. ~~우리는 주님의 자유로써 흑인이건 백인이건, 유대인이건 아니 개신교이건 가톨릭이건 간에 모두가, 손에 손을 잡고 흑인영가를 함께 부르는 날을 향해 나아갈 수 있을 것입니다. 나 자유 얻었네! 너 자유 얻었네! 전능하신 은혜로 우리 자유 얻었네”

2022년 지금도 그의 절규는, 꿈은 그냥 거대한 드림으로만 들린다.

우크라이나 사태는 약한 자의 권리가 얼마나 쉽게 강한 자에 의하여 허물어지는지 보여주고 있다. 이미 강대국들에 의하여 쥐어져 있는 그들만의 숨겨져 있는 카드, 핵전쟁으로 불려질 세계 3차 대전에 대한 공포, 서방 세력의 한계점과 약점을 이용한 푸틴의 도박은 실패한 도박으로 끝나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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