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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향 김수잔의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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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비 속에 불청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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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비 속에 불청객
 

 

 

긴 겨울 터널을 넘기는 끝자락
밤새 창가를 두드리던 
귀한 손님 봄비 소리에
아~ 봄이 오는가 설렜는데

 

주렁주렁 따라붙은 불청객
활개 펴고 설쳐대는, 그 이름
Coronavirus Disease(COVID-19)
시끄럽던 사스(SARS)나 메르스(MERS)보다
액션 게임이 장난이 아니다.

 

봄을 기다리는 우리에게
살얼음 위를 걷게 하고
불청객이 활기차게 온 세상을 누빈다.

 

우리가 누구냐? 
산전수전 다 겪은 우린 이기리라
어려울 때일수록 차근차근
방역에 힘쓰고 서로 격려하며
슬기롭게 헤쳐나가리라.

 

불청객 앞에 너무 두려움도
정신적 건강을 해치지는 않을까.
개인위생수칙 잘하고 서로 사랑하면
코로나바이러스쯤의 불청객은
당당히 이기리라 우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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