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향 김수잔의 시
부동산캐나다의 칼럼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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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
쉼 없이 흘러가는 구름아
어찌 그리도 가볍게
넉넉한 하늘에 자유롭게
유유히 떠다니는 널 보니
머물려는 욕심마저 버린 양
비우고 비워서
깃털처럼 가벼워
바람이 부는대로 흘러가느냐
잡다한 것 버리고 비워서
하얀 구름 너처럼
가볍게 가볍게 나도
유유자적 흐르는
너처럼 자유롭게
흘러 흘러 가고 싶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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