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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서울 실버타운
kimchiman2017

 

생각의 틀이 같은 사람을 우리는 동지(同志 Comrade)라 부른다. 김치맨은 모처럼 또 한 명의 동지를 만나게 됐다. 이곳 북미대륙에 제2의 서울! 뉴서울 건설에 관심 갖는 동포들을 김치맨은 동지로 여긴다.

 

얼마 전에 톡으로 뉴서울에 대하여 간단한 설명을 부탁하신 여성분이 있었다. 김치맨은 깜짝 반가워하며 생각나는 대로 몇 가지를 적어 답했다. 다음은 그 분의 톡이다.

 

“Information 감사합니다. 저도 3년 정도 후에 은퇴를 생각합니다. 집은 작아도 땅은 좀 넓은 곳에서 텃밭을 가꾸고 과일나무 몇 그루 심을 수 있는 외곽지역에 살 생각입니다. PEC도 고려해 보겠습니다.”

 

왜 새로운 코리아타운 뉴서울을 PEC에 건설해야 하는가?

 

1. 동포들이 한 지역에 모여 하나의 공동체를 만드는 게 좋다고 본다. 언어와 문화를 함께 하는 우리 캐나다동포들이 한 지역에 모여 상부상조하며 살면 좋겠다.

 

2. 그 지역은 토론토에서 2시간 거리 이내이며 교통이 편리한 곳! 그래서 김치맨이 찾은 곳은 온타리오 주 Prince Edward County (PEC)이다. 거기서는 킹스턴 1시간, 토론토 2시간, 오타와 3시간, 몬트리올 4시간 거리이다.

 

3. PEC는 관광휴양지 및 영국계 백인들의 은퇴목적지로 알려진 곳이다. 특히 Sandbanks Provincial Park 와 45개의 Winery (포도농장 및 양조장)들이 있어 1년에 75만 명의 방문자들이 찾아온다.

 

4. PEC는 육지에 붙어있다시피 한 호수 속의 섬(Island on the Lake)이다. 섬의 크기는 1,050 평방 킬로미터로 제주도의 절반보다 크다. 그런데 인구는 2만5천(제주도 60만 명).

 

5. 현재 500km의 해안선 대부분은 주택과 카티지로 개발돼 있으나, 섬의 안쪽은 개척자들의 손길을 기다리는 허허벌판이다.

 

6. 온타리오 주의 동서를 가로지르는 대동맥! 401 고속도로(Highway 401)에서 가깝다. 또한 St. Lawrence Seaway 상에 있어 대서양을 항해하는 화물선들이 드나들 수 있다. 그리고 St. Lawrence 강과 오대호 호수들을 운하(Canal), 갑문(Locks) 등을 통해 퀘벡시, 몬트리올, 킹스턴, 토론토를 거쳐 슈피리오호의 Duluth까지 항해한다.

 

뉴서울 건설의 시작은 캐나다의 은퇴하는 동포들이 모여 사는 실버타운(Silver Town)의 건설이다. 그런데 실버타운은 콩글리쉬이다. 한국에서 은퇴자들이 많이 모여 사는 아파트 또는 요양원을 실버타운으로 부르기로 결정했나 싶다. 아무러나! 우리 코리언들끼리 통하면 되는 것!

 

그러나 뉴서울 실버타운은 한국의 실버타운들과는 크게 다른 형태가 돼야 한다. 서울식 실버타운은 그저 노인 전용아파트일 뿐이다. 그건 실버타운이 아니라 실버아파트이다. 김치맨이 그리는 실버타운은 은퇴마을/지역 공동체(Retirement Community)이다.

 

직장과 사업체에서 일손을 놓게 되는 노인(Senior Citizen)들 중에는 지금껏 살아왔던 그 곳을 떠나 새로운 삶의 터전을 찾으려는 사람들이 꽤 많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은퇴목적지(Retirement Destination)는 미국의 플로리다(Florida) 주이다.

 

미국과 캐나다의 많은 은퇴자들은 미국의 남쪽 끝 반도인 플로리다를 은퇴목적지로 정한다. 그래서 1970년대에는 700만 명선이었는데 40여 년 후인 지금은 2,100만 명이 넘는다. 그 중 65세 이상은 17%로 미국 내 각 주들 중 노인인구 비율이 가장 높다.

 

그리고 플로리다주의 전체 인구의 3분의2는 타 지역에서 출생했다. 그만큼 토박이보다도 유입인구가 많았다는 얘기이며, 플로리다는 미국에서 3번째로 인구가 많은 주가 됐다. 또한 미국의 51개 주들 중 인구증가가 가장 빠른 주이다.

 

플로리다에 가보신 분들은 알고 있겠지만! 맥도날드나 편의점들에서 일하는 직원들 중에는 머리 허연 노인네들이 많다. 아무튼 노년층 인구가 많아지면, 그 노인들을 서브(Serve) 하거나 고객으로 삼는 각종 사업체들이 뒤따라 들어가게 된다. 즉 젊은이들이 일하는 각양각색의 소매, 서비스업종들이 들어서게 된다.

 

그리고 만약에 많은 직원들을 고용하는 대규모 공장 등 산업시설들 또는 관광 유흥시설이 들어서게 된다면 그 지역은 급속도로 성장 발전하게 된다. 그 좋은 예들로는 모하비 사막(Mojave Desert)의 한복판에 들어선 라스베가스(Las Vegas)와 플로리다 한복판의 모래언덕 위의 올랜도(Orlando) 등에서 볼 수 있다.

 

김치맨은 한국의 다국적 대기업들이 미주지역 현지 생산공장 또는 물류시설 등을 뉴서울에 건설하기를 바란다. (202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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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10 Best Places to Live In Florida (USA) - Job, Family, and Retire (youtu.be/G4rV4PO9xZ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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