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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서울 풀무원 뮤지엄김치간
kimchiman2017

 

김치맨은 지난 글에 뉴서울 예정지에 풀무원에서 캐나다 현지 김치공장을 지으면 좋겠다 했다. 그 위치는 토론토에서 2시간 거리인 뉴서울 예정지, 프린스 에드워드 카운티(Prince Edward County ON) 이다. 입지선정이론가(Theorist of Site Selection)를 자처하는 김치맨이 자신있게 권한다.

 

그런데 명당터인 뉴서울 예정지에 굳이 풀무원 김치공장이 아니더라도 되지 않겠는가? 신라면 공장/ 롯데 초코파이 공장/ 해태제과의 하니버터 칩 공장, 그리고 기아차 트럭 조립공장은 어떤가?

 

아! 정관장의 홍삼정, 홍삼원 제조공장은 또 어떤가? 캐나다는 1년에 1억5천만불 어치를 수출하는 세계 최대의 인삼(뿌리삼)수출국이다. 온타리오 주에서는 매년 2,500톤의 인삼을 생산한다.

 

또한 생산시설이 아니더라도 대규모 물류창고/웨어하우스(Warehouse)를 지으면 어떨까? 캐나다, 미국, 멕시코는 물론 저 멀리 남미대륙의 땅끝까지 우리 코리언 제품들을 내륙 수로와 대서양 항로를 통해 한류(Korean Wave)와 함께 내려 보낼 수 있다.

 

꿈을 꾸는 건 누구나의 특권 아닌가? ‘지식보다도 더 중요한 건 상상력이다. (Imagination is more important than knowledge.)’ 거북선연구가 디자이너 한호림선생이 좋아하고 즐겨 쓰는 아인슈타인의 명언이다.

 

모방은 창조의 어머니다. 김치맨도 아인슈타인의 명언을 내건다. ‘논리와 이론은 당신이 가고 싶어 하는 곳에 데려다 줄 것이다. 그러나 상상력은 당신을 그 어디든지로 가게 해 줄 것이다. (Logic will get you from A to B. Imagination will take you everywhere. Albert Einstein)’

 

온타리오 호수(Lake Ontario) 속의 섬, 허허벌판에 우리 코리언-캐네디언들만의 낙원을 건설하자! 계획된 신도시, 뉴타운 ‘뉴서울 New Seoul, Canada’ 건설의 꿈을 함께 꾸자고 제안하는 김치맨이다.

 

이태리언-캐네디언들의 Woodbridge, 중국계들의 천하Markham, 인도인들의 세상 Brampton! 그리고 우리 배달민족의 이상촌 뉴서울(New Seoul, Canada)!

 

우리는 대충 알고 있다. 영국계 백인들과 프랑스계들이 캐나다의 원주민(Aboriginal peoples)들을 강제로 몰아내고 식민지를 개척한 역사를! 그들 날강도 같은 침략자들은 총칼로 위협하며 위스키와 싸꾸려 패물로 원주민들을 몰아내고 제넘들만의 세상을 만들었던 게 캐나다의 역사 아닌가?

 

그러나 우리는 다르다. 정당한 대가를 지불해주면서 땅과 부동산을 구입한다. Pec 의 인구 95%를 차지하는 백인들을 물건너 저쪽으로 이주해 나가게 만든다. 그 땅 위에 살기 좋은 새로운 코리아타운 뉴서울을 건설한다.

 

2차 대전 종전 후 캐나다로 무작정 이민 왔던 유태인들이다. 그들은 몇십년동안 편의점업을 주름잡고 있었다. 소매상은 물론 도매업계도 장악했다. 두뇌 명석하고 부지런한 ‘동양계 유태인’ 별명의 우리 한민족이다. 유태계들을 쫓아내고(물론 돈 주고 구입!) 그 바톤을 이어받은 우리 자랑스러운 코리언-캐네디언들이다. 70년대 말부터 지금까지 45년째 편의점업계를 휘어잡고 있다.

 

옛날에 우공(愚公)은 산을 옮기려 했다. 어리석기 짝이 없다는 우공선생보다도 더 어리숙한 김치맨이라 놀려도 개의치 않는다. 되지도 않을 신기루를 쫓고 있는 어벙이 소리 들어도 I don’t mind! 눈 하나 깜짝 안하고 태산처럼 버티고 서있으려 한다. 목소리 높여 외친다.

 

이제는 100세 시대이다. 하지만 김치맨은 100살까지 다 꽉 채우고 이 세상을 떠날 욕심은 전혀 없다. 다만 앞으로 25년 동안만 건강하게 살아있다가 요양원 들어가기 직전에 이 세상을 조용히 떠날 수 있게 되기를 바랄 뿐이다.

 

음치 김치맨의 애창곡은 이애란의 노래, 100세인생이다. 특히 “팔십세에 저 세상에서 날 데리러 오거든, 할 일이 아직 남아 못 간다고 전해라!” 대목에서는 아예 힘을 주어 부른다. 할 일, 하고 싶은 일들이 무지 많은데 앞으로 7년 남짓의 시간만이 주어지면 어떡하나?

캐나다 뉴서울 건설을 필생의 과업으로 삼은 김치맨이다. 그 프로젝트 중 하나는 김치박물관을 세우는 일이다. 김치박물관을 구글 검색하면 ‘뮤지엄 김치간-풀무원 김치박물관’ (Kimchi Field Museum)이 나온다.

 

김치맨은 한때 세계적인 관광지인 나이아가라 인근에 김치박물관 건립을 꿈꾸기도 했다. 물론 한낱 바램/희망사항이었을 뿐이었다. 그런데 풀무원에서는 일찌기 1987년부터 33년동안이나 김치박물관을 운영하며 김치의 세계화에 크게 기여한다. 그리고 몇년전에 서울 종로구 인사동에 ‘뮤지엄김치간’으로 재개관했다.
 머지않은 장래에 풀무원 김치공장과 함께 ‘뉴서울 뮤지엄김치간’이 건립되기를 간절히 바란다. (202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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