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 오늘 방문자 수: 22 전체: 190,677 )
뉴서울의 노래 (New Seoul County Song)
kimchiman2017

 

70년대 초에 한국에서 크게 유행했던 노래로 ‘서울의 찬가’가 있다. ‘종이 울리네 꽃이 피네 새들의 노래 웃는 그 얼굴/ 그리워라 내 사랑아 내 곁을 떠나지 마오/ 처음 만나고 사랑을 맺은 정다운 거리 마음의 거리/ 아름다운 서울에서 서울에서 살으렵니다’ 


패티 킴이 부른 이 노래는 제목에서처럼 서울을 찬양하는 노래가 아니다. 그저 흔하디 흔한 사랑타령에 지나지 않는다. 고작 서울을 아름답다 해놓고서는 그 ‘아름다운 서울’에서 사랑해가면서 살고 싶다는 애틋한 심정을 노래했을 뿐이다. 


그리고 이 서울의 찬가는 서울을 연고지로 하는 프로야구팀 LG 트윈스(LG Twins)의 응원가로 지금까지도 쓰이고 있다. 오랜만에 한번 들어보시라! 길옥윤 작곡, 노래 패티김(Patti Kim) - 서울의 찬가(youtu.be/5P9PTc0jUgY) 


만약 누가 김치맨에서 서울을 예찬하는 노래 가사를 작사해달라고 주문한다면, 김치맨은 서울을 둘러싸고 있는 산들과 강, 그리고 개천들을 먼저 묘사하며 그 노래를 시작할거다. “한반도의 한복판의 배산임수 천하명당에 자리잡은 배달민족의 삶의 터 우리의 서울”로 시작되는 김치맨 작사 서울의 노래가 탄생할 성도 싶다. 


한편 춥디추운 토론토를 주제로 한 노래가 있다. 징그럽게 추운 토론토를 떠나 저 멀리 따뜻한 남쪽나라로 가고 싶은데도 웬일인지 토론토를 떠나지 못하고 있다고 고백한다. 1977년에 발표된 노래 ‘Cold, Cold Toronto’ 이다. 


Cold, Cold Toronto - Trooper 


There's a cold wind blowin' and I'm feelin' / Like I'm banging my head on the wall / I've been around (I've been around) / And still I've been nowhere at all / Cold, cold Toronto is getting on my nerves / 'Cause it feels like this Knob Hilton boy / Ain't gettin' what he deserves / Here I am, makin' up my mind / Here I am, makin' up my mind / To leave it all behind (후략, youtu.be/RWW7t1s7aGQ?t=1)


그리고 토론토의 노래는 또 하나 더 있다. The Toronto Song(Final Version, youtu.be/eJqkpsKYvY0)


물론 이 노래들은 토론토시로부터 공인받은 ‘토론토시의 노래’들이 아니다. 그런데 며칠 전 어느 친구가 뉴서울 단톡방에 New Seoul County Song 이라며 유툽영상을 올렸다. 반가워서 얼른 클릭했더니 그 노래는 뉴서울 예정지인 프린스-에드워드-카운티의 노래였다. 


그 노래는 ‘Waiting To Welcome You’이며 Jeanette Arsenault 의 작사와 노래이다. 그리고 카운티의 공식 노래로 공인받았다. (The official song of Prince Edward County) 


Waiting To Welcome You by Jeanette Arsenault


As the sun rises over the water / To welcome a brand new day / Prince Edward County is waiting / To take your breath away / Discover an Island of beauty / Come and feast your eyes / Follow your heart to the County / To find your piece of paradise / Come for a day, stay for a lifetime / That's what you'll do/ Prince Edward County is waiting / Waiting to welcome you / Enjoy a simpler way of life / Where things are handmade / And homegrown /You fall in love with the County / And want to call it your own / As the sun rises over the water / And lights up the sky so blue / Prince Edward County is waiting / Waiting to welcome you / Come for a day, stay for a lifetime / That's what you'll do / Prince Edward County is waiting / Waiting to welcome you / Prince Edward County is waiting / Waiting to welcome you (youtu.be/zFBmkoH82XM)

 


위 노래는 Waiting To Welcome You (당신을 환영하기 위해 애타게 기다리고 있어요) 제목이다. ‘새날을 반갑게 맞이하기 위해 저쪽에서 호수물위로 해가 떠오르면 프린스 에드워드 카운티는 당신을 기다린다. 당신은 이 섬의 아름다운 경치에 반하게 될 것이다. 살기좋은 낙원에 오게 된다. 하루 놀러 왔다가는 남은 평생을 이곳에서 살게 될 것이다. 프린스 에드워드 카운티는 당신을 기다리고 있다. 당신을 쌍수 들고 환영하기 위해! 


김치맨은 위 노래의 가사에서 Prince Edward County 를 New Seoul County(뉴서울 카운티)로 바꾸어 부르고 싶다. 음치이면서도 동영상 노래를 따라 부르며 뉴서울 카운티라 소리낸다. 


언젠가 그 때가 되면, 우리 코리언-캐네디언들과 그 후손들이 드넓은 뉴서울 광장에 모여 캐나다기와 태극기를 높이 걸고서 이 ‘뉴서울의 노래’를 다 함께 우렁차게 부를 것임을 믿는다. (2020.2.25)

 


 

▲뉴서울 카운티는 당신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New Seoul County is waiting) 

 

 

 

<저작권자(c) Budongsancanada.com 부동산캐나다 한인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