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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n Cho를 주의회로!
kimchiman2017

 

 

Stan Cho를 주의회로!

 

 캐나다 연방정부와 온타리오주의 정치형태는 의원내각제이다. 연방정부 수상이나 온주 주수상을 별도로 선출하지 않고 정부를 이끌어갈 연방의원(MP), 주의원(MPP)을 선출하여 그 다수당이 내각(Cabinet)을 구성하고 그 다수당의 당수가 내각수반인 연방수상(Prime Minister) 또는 주수상(Premier)에 취임한다.

 

 4년마다 실시되는 온주 주의원선거는 내년 6월 7일로 예정돼 있다. 온주인구 1,280만명인데 122명의 주의원을 뽑는다. 인구 10만명에 주의원 1명꼴이다. 옛날 한국에서 들었던 ‘10만 선량’이 바로 주의원이다.

 

 온주에는 PC/Ontario PC Party 가 있다. 이는 Progressive Conservative of Ontario의 약칭으로 직역하면 ‘진보적 보수당’이겠다. 중도우파 성격의 정당이다. 내년 6월에 실시될 온주총선을 앞두고 각 당들에서는 지금 후보공천작업이 진행 중이다.

 

 그런데 우리 한인동포들이 많이 모여 사는 토론토의 윌로데일 선거구에서는 4-5명의 예비후보들이 온주보수당 공천을 받고자 경쟁하고 있다. 그 중 이민 2세인 조성훈(Stan Cho)가 오는 5월28일에 실시될 지구당 후보공천 경선(Nomination Meeting)을 앞두고 열심히 뛰고 있다.

 

 윌로데일의 인구는 약 11만 명, 유권자는 7만4천 명이다. 이중 영주권자를 포함한 한인인구는 1만 명으로 추산되며 한국계 유권자는 5,500명 수준이다. 윌로데일(Willowdale)은 캐나다 한인타운 중 그 규모가 가장 큰 코리아타운(Korea Town)이다.

 

 여기는 1945년 2차세계대전이 끝난 뒤에 이민 온 유태인들이 많이 모여 살던 유태인타운이었다. 그런데 60년대 말부터 밀려오기 시작한 코리언 이민자들의 상당수가 이 지역에 정착했다. 머리 좋고 명당론(입지선정이론)에 밝은 한국인들 아닌가?

 

 그 당시엔 토론토 다운타운의 북쪽 변두리지역이던 노스욕이다. 그러나 동서로 펼쳐진 토론토의 중앙위치에 있는 Young St. 주변이며 Hwy 401에 가까워 동서남북으로 교통의 요지이다. 특히 80년대에 투자이민케이스로 이민 온 동포들은 자녀교육을 위해 너도 나도 강남8학군이란 별명을 지닌 노스욕에 정착했다.

 

 공천 신청자들은 보수당에서 자체적으로 실시하는 매우 까다로운 후보적합도 심사에서 합격해야만 예비후보(Certified Contestant)로 후보경선에 나설 수 있다.

 

 보수당에서는 내년 총선 때 윌로데일 선거구에서 보수당을 대표하고 보수당 깃발 앞세우고 나서서 주의원이 될 자격을 갖춘 후보를 당원투표에 부쳐 뽑게된다. 공천신청은 당원이면 누구나 할 수 있지만 만약 어느 신청자가 결격사유가 있다거나 사회적으로 물의를 일으켰다면 사전심사에서 가차없이 탈락시킨다.

 

 

 현재 여러 신청자(Contestant) 중 조성훈(Stan Cho)과 이란계 1명이 경선에 나설 예비후보로 승인을 받았다. 가까운 시일 내에 예비후보들이 3명 내지 4명으로 확정돼서 오는 28일(일)에 그 지구당 당원투표에 의해 최종 후보가 결정된다.

 

 김치맨은 지난 3월 7일, 나이아가라 웨스트 선거구 온주보수당후보 경선대회에 구경 갔었다. 19세의 젊은 나이에 주의원에 당선돼 언론들의 주목을 받은 샘 우스터호프에게 도전장을 던진 당원이 있었다. 1:1의 2파전으로 전개된 경선투표에 1,216명의 당원들이 참가했다. 개표결과 우스터호프 주의원이 903표를 받아 75%의 지지율로 압승했다.

 

 그 과정을 지켜본 김치맨은 이번 윌로데일 선거구에서는 2파전 아니면 3파전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 2014년 김근래씨가 보수당 예비후보로 나섰을 당시에는 지금처럼 열기가 뜨겁지 않아 417명 당원들이 투표했다. 그런데 이번에는 적어도 2천명 이상의 당원들이 경선투표에 참가할 걸로 예상된다.

 

 윌로데일 경선투표는 이달 28일(일) 오후 2시-6시 사이에 노스욕 가든교회(260 Yorkland Blvd.)에서 실시된다. 조성훈 선거캠프에서는 오는 6일(토) 오전 10시-오후 6시까지 같은 장소에서 ‘조성훈 후보 당선을 위한 후원행사 겸 모의투표’를 실시한다.

 

 이번 경선은 우리 코리언 대 이란계의 맞대결이 될 걸로 예상한다. 많은 동포들이 보수당에 가입하고 오는 28일 경선투표에 참석해서 Stan Cho(조성훈)를 지지합시다. 그가 보수당 후보가 돼서 내년 총선에서 자유당후보를 누르고 온주 한인사회를 대변하는 자랑스러운 주의원 Stan Cho, MPP가 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2세 정치인 Stan Cho를 주의회로 보냅시다! Go Stan, Way to Go! 필승! (2017.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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