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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호
부동산캐나다에 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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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코 공화국(Czech)(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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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호에 이어)


프라하 (Praha, Praque)


 동유럽의 보석 같은 프라하는 고색창연한 건물과 보헤미안의 낭만이 어우러진 체코의 수도이며, 전 세계인으로부터 사랑을 받고 있는 곳이다. 프라하를 상징하는 말들을 보면 “연인들의 도시” “동화의 나라” “그림 속 풍경” “낭만의 도시” “봄의 상징” 등 그야말로 환상과 동경이 그대로 묻어난다.
 1000년의 역사를 가진 도시답게 중세 모습 그대로를 간직하고 있어 유네스코가 세계 문화유산으로 지정한 도시다. 또한 스메타나, 드보르자크 등의 대작곡가와 문호 카프카를 배출한 도시로, 역사와 문화, 예술의 중심지이기도 하다.

 

 

 
 

 

 

 

 프라하의 가장 큰 매력은 그저 있는 그대로의 모습이다. 도심은 천년 역사의 건축 박물관 같다. -로마네스크, 고딕, 르네상스, 바로크, 19세기에 복원된 것들, 그리고 아르누보에 이르기까지- 이 모든 것이 놀랍게도 20세기까지 전혀 훼손되지 않았다. 


이 역사적인 도시 중심은, 강 서쪽의 성주변과 강 동쪽의 구시가지와 웬체슬라스 광장으로 나뉘어지고 카를교가 이 사이에 걸쳐 있다. 보행자 위주로 되어 있으니 이 최고의 도시를 여행하는데 걷는 것 이상 좋은 수단은 없다. 좀더 멀리 걷다보면 상점과 카페, 박물관, 극장 등이 즐비한 신시가에 이르게 된다.


 신화적인 프라하가 태어나게 된 비세흐라드, 홀레소비체, 스미코프, 트로야 등이 그 곳에 있다. 최소 12개가 넘는 중세의 성들은 모두 한나절이면 여행할 수 있는 거리에 있다. 


프라하의 또 하나 빼놓을 수 없는 볼거리는 예술이다. 클래식에서 모던 재즈와 록, 오페라와 발레, 아방가르드 극장, 훌륭한 박물관, 수많은 예술 화랑들.


 중세시대를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거리와 형형색색의 아름다운 프라하 성 등 다양한 역사 문화적 볼거리를 가지고 있고 세계 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곳이 16곳에 이른다. 


특히 고색찬란한 건물과 보헤미안의 낭만이 어우러진 수도 프라하는 전 세계인들로부터 사랑 받는 곳이며, 낭만적인 카를 다리, 블타바 강과 프라하 성, 성 주변의 낭만적인 거리, 성당 종소리를 들으며 걷는 옛길들… 그림 같은 프라하의 야경과 풍경은 여행객들의 발길을 잡는다. 


 프라하의 중심지라 할 수 있는 구시가지 광장에 도착했다. 동화 속에서나 볼 법한 예술적인 건물들이 도시의 균형을 잡아주며, 그 건물의 붉은색 지붕들이 서로를 끌어안으며 한 편의 아름다운 수채화를 그리고 있었다. 


그리고 바닥을 내려다보면 전 세계 장인들이 정성스레 짠 것 같은 작품 같은 타일들이 짝 깔려 있었고, 그 위로는 각각의 특색을 지닌 여러 거리 예술가들과 다그닥 다그닥 소리를 내며 달려가는 몇 대의 마차가 저마다 가슴 속에 품고 있는 꿈과 낭만을 더욱더 풍성하게 만들어줬다.


 프라하 하면 가장 유명한 것이 카를교다. 프라하를 관통하는 블타바 강을 가로지르는 유서 깊은 이 다리는 만들어진지 600년이 넘었다. 강 서쪽의 왕성과 동쪽의 상인 거주지를 잇는 최초의 다리다. 전체 길이는 약 520m이다. 


다리 양쪽에 15개씩 늘어서 있는 성경 속 인물들과 체코 성인들의 동상이 세워져 있다. 다리에 조각해 놓은 성인들의 모습에는 그 나름의 이야기들이 있고 전설이 있다. 무엇보다 조각상의 정교함이 남다르다는 생각을 하게 한다.


 다리 동쪽 입구에 있는 탑에 오르면 프라하 성과 블타바 강이 파노라마로 펼쳐진다. 카를교를 건너며 프라하 성으로 발길을 옮기다 보면 중세시대로 시간여행을 하는 것 같은 기분마저 든다. 


프라하의 상징이며 체코를 대표하는 국가적 상징물이자 유럽에서도 손꼽히는 거대한 성이다. 체코의 왕들과 로마 제국의 황제들이 이곳에서 통치를 했으며 현재는 체코 공화국의 대통령 관저가 자리잡고 있다. 

 

 

 

 

 

 프라하 구 시가지의 블타바 강 맞은편 언덕에 자리잡고 있는 프라하 성은 길이 570m, 너비 128m로 로마네스크 양식으로 건설되다 13세기에 고딕양식이 추가되었고 그 뒤 다시 르네상스 양식이 가미되면서 현재의 독특한 모양으로 완성되었다.


카를 4세 시대에 완성되기까지 900년의 시간이 걸렸다고 한다. 상상하기 힘든 오랜 시간이 걸린 만큼 섬세한 매력과 웅장한 매력이 함께 공존하는 체코 최고의 건축물임에 틀림없다. 세계에서 가장 큰 고성인 프라하 성의 인상적인 성벽과 당당한 요새의 풍채는 수 세기 동안 이 자리를 지킬 수 있었던 힘의 원천을 보여주는 듯하다. 


 프라하를 출발 체코의 최대 와인산지 중의 하나이며 모라비아 지방의 중심도시인 올로무츠까지 오는 4시간 동안 계속 비가 내리고 있었다. 저녁에는 새로 건축된 현대식 호텔 Olomouc Congress에 체크인을 했는데, 같은 시간에 오스트리아에서 온 관광객들과 함께 저녁 식사를 하게 되었다.


필자는 반세기 전에 독일에서 5년동안 살면서 일도 하고 대학에서 공부를 했는데 독일 말을 다 잊어버렸는줄 알았는데 독일과 오스트리아에서 1주일 지나니 신기하게도 그들과 대화할 수 있어 나도 놀랐다. (20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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