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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음과 사역과 기도(58)
jinkyukim

 

(지난 호에 이어)
악인의 종말을 생각해 보자. 의로운 자의 고통은 평화롭게 끝나므로 그는 행복하나, 악인의 즐거움은 멸망으로 끝나므로 비참하다. 악인의 상태를 동경하는 자들은 실상 주 하나님의 아들들의 장막을 떠나가는 것이다. 


악인의 형통함은 짧고 불확실하다. 그들의 형통함은 견고한 바닥을 가지고 있지 않다. 그것은 하나님의 은총이나 그의 약속 위에 세워져 있지 않은 것이다. 그리고 그들은 그것이 견고한 바닥 위에 있다는 느낌이나 만족감을 갖지 못한다. 


<악인은 결국 수치와 영원한 멸시를 당하게 될 것이다> 왜냐하면 주 하나님의 심판은 진리대로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우리는 하나님이 멸시하고 계시며 또 멸시하실 것을 경탄하거나 부러워해서는 안 된다. 왜냐하면, 조만간 주님은 온 세상이 그의 마음과 같게 만드실 것이기 때문이다. 


우리는 주 하나님께 열렬한 확신을 가지고 살아가자. 만일 우리가 하나님의 길을 지켜왔다면, 우리의 의무를 철저히 지키고 우리의 순전함을 유지해 왔다면 우리는 우리의 보존에 대해 주 하나님의 값없는 은혜에 빚지고 있다는 것을 스스로 인정해야 한다. 


즉 <하나님의 도움을 얻었으므로 내가 여태까지 살아왔도다>. 이처럼 영적인 생명을, 영원한 생명의 증거를 주셨기에 우리는 지금 어떠한 재난을 당해도 불평해서는 안 된다. 하나님께 자신을 의탁한 모든 성도들은 그의 교훈으로, 가장 훌륭한 조원자인 그의 성령과 그의 말씀의 교훈으로 인도 받을 것이다. 


우리는 처참한 시험 가운데 처해 있을지라도 내 자신의 판단과 교훈을 따라가지 말자. 그럴수록 주 하나님의 교훈과 <권유>를 받기로 결심하자. 하나님의 권유는 그것을 따르려는 결심을 가지고 교훈을 올바르게 구하는 자들에게 결코 부족됨이 없을 것이다. 


이 세상에서 주 하나님의 교훈으로 인도 받는 모든 사람들은 천국에서 그의 영광에 영접될 것이다. 우리가 하나님의 영광을 우리가 뜻하는 목적으로 삼는다면 주님은 그와 함께 있는 우리의 영광을 우리가 영원히 행복하게 될 목적으로 만드실 것이다. 


내 육체와 마음은 쇠잔하나 하나님은 내 마음의 반석이시오 영원한 분깃이시라 (시편73:26). 성도들은 주 하나님을 자기들의 분깃으로 선택한다. 또한 그들은 주님을 분깃으로 삼는다. 우리는 우리 자신들을 통제하여 하나님과 교제를 나누면서 살도록 하자. 우리가 하나님께 가까이 하는 것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가까이 하시는 것에서 생기며, 그것은 복을 만드는 행복한 만남이다. 


여기에, 주 하나님께 가까이함이 복이라는 큰 진리가 제시되어 있다. <하나님께 가까이 함이 내게 복이라, 그것은 내 의무이며 내 관심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주님을 항상 의지하면서 살도록 하자! 


내가 주 여호와를 나의 피난처로 삼고 음녀같이 주를 떠나 어떤 피조물을 결코 의지하지 않을 것이다. 악인이 온갖 형통함에도 불구하고 망하고 파멸할 것이라면, 우리는 주 하나님을 의지하도록 하자. 


우리가 주의 모든 행사를 전파할 수 있도록 주 하나님을 의지하도록 하자. 정직한 마음으로 하나님을 의지하는 자들은 결코 그에게 감사드릴 소재가 부족하지는 않을 것이다. 


우리는 종종 <자비를 구하는 기도>를 드리자! 우리에게 우리 날 계수함을 가르치사 지혜의 마음을 얻게 하소서 (시편90:12). 여기서 우리는 우리의 영혼이 언제 떠날지 <자기의 날 수를 셀 줄> 즉 계수할 수 있어야 함을 뜻하기도 한다. 


우리들이 지금 처하고 있는 고통스런 경륜을 잘 이용할 수 있도록 해달라는 기도이다. 여호와여, 은혜를 베푸사, 우리가 세상에 사는 날이 얼마나 짧은가를 올바로 생각할 수 있게 하옵소서, 라는 자비를 구하는 기도가 된다. 


“자기의 날 수를 셀 줄” 안다는 것은 정말로 훌륭한 영감이다. 우리는 우리의 생의 단명과 불확실성, 그리고 거기에 항상 죽음과 영원이 다가오고 있다는 사실을 늘 염두에 두고 살아야 한다. 


우리가 해야 할 업무와 우리의 날수를 비교해 보아서, 이제는 소비할 시간이 남아 있지 않다는 것을 알고 배로 부지런히 업무를 수행해 나가야 한다. 계수를 하며 살아가는 크리스천들은 주 하나님의 교훈을 간구해야 하며, 주 하나님께로 나아가야 하고, 하나님의 성령께서 임하셔서 바로 깨닫고 생각할 수 있도록 가르쳐 달라고 <기도>해야 한다. 


우리가 우리의 날 수를 세어 봄으로써, 우리의 마음이 참된 지혜로, 곧 진정한 경건의 훈련을 쌓을 수 있게 된다면 그것이 바로 우리가 온 마음을 기울여야 하고, 또 그래야 할 가치가 있는 일이요, 그러기 위해서는 우리가 얼마나 이 세상에 유하며, 언제 이 세상을 떠날지 모르는 불확실 속에 살고 있다는 것을 종종 생각해 보는 것이 크게 도움이 될 것이다. 


우리는 종종 주 하나님의 자비를 기도 드리자. 감히 우리들의 어떤 공로를 내세우려 하지 않아야 된다. <오, 하나님! 자비를 베푸소서> 하는 것은 우리가 언제나 “아멘”해야 할 기도이다. 


우리는 하나님 은총 안에서 비로소 찾을 수 있는 그런 참된 만족과 행복을 위해서 기도하자. 주 하나님의 사랑만으로 만족을 누리는 은혜로운 자가 있다면, 그는 그런 만족을 누릴 것이요, 풍족히 누릴 것이며, 그것으로 만족하며 아무것도 부족할 것이 없을 것이다.


주 하나님의 자비는 우리들 장래의 기쁨의 완전한 샘물이 될 것이다. 주 하나님을 자기들의 최고의 기쁨으로 삼는 자들은 그 기쁨이 충만케 될 것이다 (요일1:4). 하나님의 종들은 주 하나님이 그들에게 작용하지 않으면, 하나님을 위해서 아무 일도 할 수 없다. 


우리는 이렇게 기도 하자! 나의 모든 언행이 성결에 깃들어 있게 하옵소서. 내 안에 있는 주 하나님의 은총과 나의 선행이 비추는 빛이 나의 얼굴에 빛이 나게 하옵소서 그리하여 주 하나님의 위로하심이 나의 마음속에 기쁨을 주시며, 나의 얼굴에 광택이 넘치게 하옵소서. 그리하면 우리 하나님 같이, 주 하나님의 아름다움이 나에게 있을 것이옵니다. 주여, 우리 심령의 일을 견고케 하옵소서. (다음 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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