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 오늘 방문자 수: 3 전체: 27,436 )
복음과 사역과 기도(35)
jinkyukim

 

(지난 호에 이어)
우리는 이스라엘의 영적 간음에 대해 멸망의 심판을 받을 것이라고 “심판의 위협”을 받는다는 예언 활동을 매우 오래 (대략 90년간) 계속 했었던 <호세아> 선지자의 예언의 목적을 엿볼 수 있다. 


주하나님을 떠남으로써 회개의 과제를 안고 있는 자들은 주하나님께 돌아가며 그와 화해할 때까지 희락이 손상 당한다는 점을 잊지 말자! “주를 떠난 자를 주께서 다 멸하셨나이다”(시73:27). 


그들은 타작마당의 값을 좋아하며 추수의 기쁨이 충만하여 자기 죄에 대해 애통한 마음이 전혀 없었다. 우리가 세상과 세상에 속한 것들로 우리의 우상과 분깃을 삼을 때 주하나님께서 우리의 부양물과 영양물(성령과 복음)을 급여하지 않으시는 것은 당연하다. 


교회의 규율을 따르지 않는 자들은 교회의 특권을 상실한 자들이다. 이 세상에는 많은 선하고 귀한 사역자들이 있었고, 있으며 그러한 사역자(목회자)들은 주하나님께 밀착하여 주님과의 교제를 유지하고 있었지만 현세에는 부패하고 간악하고 복음을 박해하는 사역자의 무리가 우글거리며 그들은 모든 해악의 원흉들이다. 


또한 그들은 그들의 모든 행위에 새 잡는 자의 그물 같아서 교활하게도 단순한 교인들을 죄악(물질욕)에 끌어드리며 정직한 교인들의 심령을 환난에 빠뜨린다. 악한 사역자는 인간들 중에서 최악의 사람이라는 점을 명심하자! 그들의 사생활을 들여다보면 그들은 그 모든 행위에 새 잡는 자 같아서 자기 자신을 잡고 남들도 먹이로 삼는다. 


성도에게 신실하다는 것은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의 발걸음을 충실히 뒤따랐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들은 선인의 길로 행했다. 또 그렇게 행하는 자는 주하나님과 함께 다스리는 자이며 하늘에서의 영향력이 큰 사람이다. 


이처럼 혼신을 다하고 죽도록 충성하는 자에게는 생명의 면류관이 예비된다는 것을 명심하자! 호세아 선지자는 이스라엘에 대한 권면(호세아12:6)에서 <그런 즉 너의 주하나님께로 돌아와서 인애와 공의를 지키며 항상 너의 하나님을 바라볼지니라>. 


즉 회개와 믿음으로써 주하나님께로 돌아오라. 돌이킨 자는 온갖 거룩한 처신과 경건으로 주님과 동행해야 한다는 뜻이다. 즉 가난한 자를 구제하고 곤고한 자를 원조함으로 인애를 지키며 그들에게 마땅히 주어야 할 것을 지불함으로써 공평을 지키라는 뜻이다. 


이것은 오늘날 공동체(교회)의 사역자들이나 당회원들의 첫 번째 모본된 사랑의 실천이어야 된다. 즉 의롭고 경건하게 살아가라는 뜻이다. 즉 독실하고 정직하라는 뜻도 된다. 


우리는 어떻게 하면 언약으로 우리 주 하나님 되신 분을 바라보는 것인지를 알아야 한다. 우리는 아모스 선지자가 묵시 받은 말씀으로 구성되어 있는 <영적 기근에 대한 경고>의 말씀을 재고해 볼 수 있다. 


오늘날 우리 크리스천들의 해이한 신앙생활과 성도들의 헌금을 주하나님의 뜻대로 사용하지 않는 사역자(목사, 장로)들, 바른 교훈, 분명한 복음증거를 기피하는, 오늘날 온 땅에는 주하나님의 말씀의 기근이 임하고 있다. 


교회의 지도자들의 영적 기근이 심화되어 가고 있기에 교회는 성도들이 공동체를 이탈하고 있는 셈이다. 신실한 영적 설교도 끊어지며 선한 설교도 찾아보기 드문 현실이다. 


그 동안 한국교회는 백여 년 동안 철을 가리지 않고 간단없이 주하나님의 말씀을 들을 기회가 주어졌고, 교훈에 교훈을, 경계에 경계를 더하였고, 할 수 있었다. 


사역자(목사)들은 복음을 가르치는 사역자요 장로들은 교회를 치리하는 사역자일진대 목사들이 군림하여 말씀증거보다 교회 치리에 몰두하고 줏대 없는 장로들과 맞장구를 치면서 규례를 어기며 공동체를 이끌어가는 대형교회들, 바로 오늘날의 부끄러운 한국교회가 100년이 지나서 타락하고 있는 현실임을 모든 크리스천들이 절실히 깨달아야 할 명제다. 


많은 선지자들의 경고를 받은 이스라엘 백성과 다를 바를 찾아볼 수 없는 현실이다. 옛 선지자들의 예언은 오늘날 우리들이 나날이 먹는 양식이어야 한다. 우리는 어떤 경우든 <복음(말씀)>의 기근이 가장 쓰라린 기근이며, 말씀대로 행함이 없는 사역자들의 믿음은 가짜 믿음이고, 가장 괴로운 심판이라고 말해야 하며, 환난의 때에도 그렇게 말하게 될 것이다.


사람들은 자비의 부족을 체험하게 될 때까지는 그 자비의 가치를 알지 못한다. 은혜의 수단은 가동적(可動的)이라는 점을 유의하자! 촛대는 우리가 꼼짝하지 않고 그대로 서있다고 생각할 때에도 그 자리에서 옮겨질 수 있다(계2:5).


지금 “인자”의 날을 무시하는 자들은 그날 보기를 소원하나 헛될지도 모른다. 이제 우리가 확실히 알아야 할 진리는 그리스도의 “의”에 주리고 목마른 자들만이 그 때에 배부르며 차고 넘치게 될 것이다. 


우상숭배(삯꾼 사역자)의 앞잡이가 된 사역자나 교인들과 교황주의자들에게는 개개의 멸망이 예고 되었다는 사실을 관찰하고 살아가자! 주하나님은 꼭 “벌”을 내리고 말 것이다. 


주하나님의 <권능>은 하늘의 “기둥”이다. 하늘 기둥은 그의 능력에 의해 지지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런 전(殿)을 마음대로 지배하시는 분은 꼭 “경외”해야 할 분이다. (다음 호에 계속)

 

 

<저작권자(c) Budongsancanada.com 부동산캐나다 한인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