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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염(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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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호에 이어)

 

급성 위염


급성 위염은 폭음, 폭식 특히 지방성 음식의 과식, 특정 식품에 대한 알레르기, 알코올, 흡연, 아스피린과 같은 약물 등의 이유로 발생하며, 상부 복통과 토사, 구토, 하품, 식욕부진, 발열 등 전신증상을 유발한다. 


또한, 패혈증, 저산소증, 외상 또는 수술로 인한 심한 생리적 스트레스(스트레스성 궤양)도 급성 미란성 위염의 일반적인 원인이 된다. 이 밖에 세균성 식중독이나 약물 복용에 의해서도 발생할 수 있다.


 1)종류


급성 위염은 급성 미란성 위염, 급성 출혈성 위염 등으로 나눌 수 있다. 위벽이 깊게 패이지 않고 살짝 벗겨진 정도일 때 미란성 위염이라고 하며, 위점막에 출혈이 생기면서 위벽이 살짝 벗겨진 경우를 급성 출혈성 위염이라고 한다.


2)원인


급성 위염의 원인은 매우 다양하다. 아스피린 같은 비스테로이드 진통제, 스테로이드 제제, 여러 가지 항생제 등의 약물들도 급성 염증을 일으킬 수 있으며, 술이나 스트레스 등도 원인이 될 수 있다. 


외상, 수술, 감염증 등 또한 원인이 될 수 있다. 심지어는 커피만 마셔도 위벽이 살짝 벗겨지는 출혈성 미란이 생길 수도 있다.


3)치료


급성 위염에 걸린 경우 보통 가정의에게서 처방 받거나 한의원에서 출혈, 통증에 대한 조절과 함께 병의 원인에 대한 침, 뜸 등의 치료를 받으면 대부분 후유증 없이 회복된다.


스트레스에 의한 위염일 경우에는 적절한 약제나 침, 뜸 등의 치료를 하여 위염을 예방하는 동시에 기존의 질병을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며, 약물 등에 의한 외인성 위염은 원인 물질을 끊으면 며칠 내에 쉽게 낫는다.


다만, 급성 위염 치료 기간은 보통 2주 정도로 이 기간 동안 위염 증상이 조금 호전 되었다고 음식 조절을 하지 못하면 다시 재발할 수 있고 너무 방치하면 만성으로 발전할 수 있으니 자신에게 맞는 치료를 통해 빠르게 치료하고 평소 식습관을 바르게 해주어야 한다.

 

만성 위염


만성 위염은 급성 위염에 비해 완치되는 시간이 오래 걸린다는 것일 뿐, 크게 다르지는 않다. 원인은 과식, 폭음, 오염된 음식물, 스트레스, 내장의 질병 등 다양하며 40세가 지나 육체적 피로감이 심해지는 나이에는 특히 주의해야 한다. 


만성 위염은 그 증상이 매우 다양해서 상복부 불쾌감이나 통증이 나타나며, 조금만 먹어도 배가 부르고 복부 팽만감을 느끼면서 가스가 차고 식욕이 없으며, 구역질이 나고 심하면 음식물을 먹은 후 토하는 수도 있다. 


치료를 위해 가장 중요한 점은 위장을 편안하게 해주는 것으로 푹 자고, 규칙적인 식사를 하고, 운동 같은 것을 통해 스트레스를 발산해 주어야 한다. 


증만성 위염은 위장내 점막층에 만성염증이 생기는 병으로 증상은 다양하며 노화에 따른 위 점막의 위축이 주된 원인이라고 추측된다. 암이나 궤양 같은 기질적 손상으로 발전되는 수도 있으며 폐결핵이나 신장염과도 관련이 있다.


또한 자가면역질환으로 인한 만성 위염의 경우, 혈액 내에 항벽세포 및 항내인성인자 항체가 발견되며, 이로 인한 악성빈혈의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즉, 설사와 식욕부진, 메스꺼움, 복부팽만감, 탈력감, 피로, 쇠약증상, 오래되면 철분 및 비타민B12 흡수불량으로 빈혈을 일으킬 수 있다. 이러한 증상이 지속되는 경우 전문의사와 상의하고 정기적 검사가 필요하다.


의학계에서는 위축성 위염이 발전해 화생성 위염이 되고, 최종적으로 위암이 생기는 것으로 본다. 위축성 위염이나 화생성 위염의 경우에는 원인을 제거하더라도 정상으로 되돌아오지 않는 경우가 있다. 


특히 화생성 위염일 경우 반드시 매년 정기적으로 위내시경 검사를 시행해서 위암 등 다른 질환의 발생 여부를 관찰하기를 권유한다.


1)원인


만성 위염의 주요 원인은 헬리코박터균, 자가면역질환, 독성 물질, 담즙 역류 등이다. 이 중 한국인에게 가장 중요하면서도 흔한 원인은 헬리코박터균인데 헬리코박터균은 보통 1~2주 정도 항생제를 복용하면 없앨 수 있다.


만성위염의 생활상의 원인으로서는 외인성 인자와 내인성 인자로 나눌 수 있는데 외인성 인자로는 알코올, 담배의 니코틴, 향신료, 약물 혹은 음식을 잘 씹어 삼키지 않는 습관, 찌개와 같은 탕류의 음식을 한 그릇에 여러 사람이 숟가락으로 먹어 헬리코박터균 등이 전염될 수 있다.


내인성인자로는 여러 가지 정신적 혹은 심리적 인자, 위점막의 혈액 순환장애 등에 의한 영양장애 등이 있다.


그런데 위축성 위염은 유전적 요인 및 면역기능 이상 등이 문제일 수 있다. 또한 건강한 사람들에 비하여 갑상선기능 저하증 및 항진증, 만성 부신피질 저하증, 뇌하수체기능 저하증, 당뇨병 등의 내분비 질환 환자들에서 위축성 위염의 발생이 많다. 


그 외에 만성신부전, 뇨독증, 동맥경화증, 철분 결핍성 빈혈 등과도 관련이 있다고 하며, 십이지장액(주로 담즙)이 위 속으로 역류하여 영향을 끼친다고 하며, 심인성 스트레스로 인한 것도 무시할 수 없다. 또한 위암, 위궤양, 십이지장궤양과 위 수술 후에도 발생할 수 있다.


2)종류


위내시경 검사 결과로 만성 위염을 표층성 위염, 위축성 위염, 화생성 위염 등으로 나눌 수 있다.


a)표층성 위염—만성위염의 초기 단계로서 점막의 변화만 있어 내시경 소견에서 발적으로 나타나며 위내시경 검사상 위 표면에 불규칙하게 발적이 있거나 손톱으로 긁은 듯한 붉은 줄이 빗살모양으로 나있는 경우를 말한다.


증상은 상복부에 통증이 올 수 있는데 식사 직후에 나타날 수 있으며 상복부가 무겁게 눌리는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고 메스껍고 가슴이 답답하여 소화성 궤양과 비슷한 증상을 보일 수 있다. 


b)위축성 위염—위축성 위염이라는 말은 위의 점막이 위축되는 염증이라는 뜻이다. 위 점막은 세 개의 층으로 되어 있는데 그게 위축이 되니까, 얇아지게 되면서, 위 전체가 얇아지는 것이다.


위점막은 굉장히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 위산이 분비되고 또 위를 보호하는 기능을 한다. 위 점막이 위축되는 이유는 점막이 자꾸 손상 받아서 조직이 죽어 나가므로 점점 얇아지는 것이다. 


점막이 자주 손상 받아 조직이 죽어 나가는 이유는 위에서 나오는 위산이 음식을 먹을 때, 특히 단백질 성분이 들어있는 음식을 먹으면 많이 나오게 되어 있다. 


즉, 단백질이 많이 들어있는 식품을 먹으면 위산이 많이 나오고 적게 들어있는 것을 먹으면 적게 나온다. 그래서 동물성 식품을 많이 먹으면 위산이 많이 나오고, 위산에 의해서 점막이 많이 상하고. 그런 것들이 반복되면 점막은 위축되고 위축성 위염이 생기는 것이다. (다음 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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