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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이 무너져도 솟아날 구멍이(252)-더 낮은 모습으로 나를 비우고 사랑하자
jaykoo

 

11월 11일 오전 11시, 진혼 나팔소리가 울려 퍼지자 모두 일어서 묵념을 한다. 1, 2차대전과 한국전쟁에서 전사한 캐나다 군인의 영혼을 기리고 감사하는 시간이다. 젊은 나이에 죽거나 죽여야 하는 전쟁에 참여한 이들… 포화 속에 산화한 이, 살아 돌아왔지만 후유증으로 고생하는 이들… 


민족간의 갈등, 종교 갈등, 지도자의 그릇된 이념과 탐욕 등이 전쟁 발발 원인이다. 전쟁으로 많은 사람이 사랑하는 이와 원치 않는 이별을 하였다. 한국전쟁에서 사망한 UN군 제위에게 감사를, 그 가족에게 위로를 전한다. 


창밖에 함박눈이 내린다. 사랑하는 이들을 만나고픈 영혼이 함박눈이 되었나… 하염없이 이곳 저곳 휘날리고 지나간다. 그리곤 세상을 밝고 깨끗하게 만든다. 


감사와 영혼의 안식을 위한 기도를 한다. 사랑하는 조국, 대한민국을 위한 기도도 한다. <동방순례>란 헤르만 헤세의 소설이 있다. 전쟁 이후 정신적 쇄신을 위해 동방으로 순례를 떠나는 모임에 레오라는 하인이 있다. 그는 순례단이 안전하고 편안한 여행을 하도록 아낌없이 헌신하고 봉사한다. 


어느 날 레오가 사라지자 순례단은 혼란 속에 빠지고 그의 소중함을 깨닫게 된다. 결국 동방순례가 중단된다. 후에 다시 만난 레오가 단체의 최고 지도자임을 알게 되고, 단체 지도원리가 봉사와 섬김이라는 소중한 사실을 깨닫게 된다는 내용이다. 


후에 이 소설에 영향을 받은 로버트 그린리프는 1977년 서번트 리더쉽(섬기는 지도자)의 기본개념을 제시하게 된다. 서번트 리더쉽이란 “타인을 위한 배려와 봉사에 초점을 두고 그들의 욕구를 만족시키려 노력하고 헌신하는 리더쉽”이라 정의하였다. 


즉, ‘내가 아니라, 먼저 당신을 위해’라는 마음으로 상대에게 봉사하고 헌신하는 것이 서번트 리더십이다.


자신의 안위를 내려놓고 시국사범을 무료 변론한 사람, 대통령으로 무소불위 권력을 내려놓고 합리적으로 국민을 잘 섬기는 사람... 문재인 대통령과 한국인의 저력을 멀리서 성원하고 지지한다. “대한민국 화이팅!”


세계경기 침체로 어려운 이웃과 BI법에 대해 나누어 보자. 이 법은 일시적인 재정난으로 어려움 겪는 이를 경제적 장애인으로 간주, 이들이 재활하여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법이다. 


정의사회를 실현하는 한 방편으로 제정된 BI(Bankruptcy and Insolvency Act)법은 캐나다에 거주하는 사람이면 누구나, 신분의 제약 없이 이 법을 이용하여 과중한 빚의 부담에서 벗어날 수 있다. 


이 법은 크게 2가지로 분류된다. 


1. 파산(Bankruptcy): 채무를 100% 탕감해 주는 방안
2. 채무 삭감(Consumer Proposal): 채무의 일부(약 70%)를 삭감해 주는 방안


미납세금을 포함 대부분의 채무가 이 법에 적용되어 일부 삭감되거나 100% 탕감된다. 이 법을 관장하는 유자격자는 트러스티와 인솔벤시카운셀러 뿐이다. 법무사나 여타 자격을 내세우며 광고하는 이들은 이 일을 관장할 자격을 갖추지 못하였으니 유의하여야 한다. 


초행 길이더라도 유자격 가이드와 함께 간다면 원하는 목적지에 쉽게 도달할 수 있으니 마음의 안정을 찾아라. 이제 BI법이 있음을 알게 되었으니 재정난으로 인한 번뇌에서 벗어나 마음의 평화를 찾기 바란다. 


서번트 리더가 아니라 섬기는 하인으로 살고 싶다. 가족과 이웃을 잘 섬기려면 그들을 잘 이해해야 한다. 이해는 사랑을 품게한다. ‘understand’는 상대방보다 아래(under)에 서야(stand) 이해할 수 있음을 뜻한다. 이해와 사랑이 넘쳐, 갈등과 다툼, 전쟁이 없는, 평화로운 세상, 그곳이 천국이리라. 더 낮은 모습으로 나를 비우고 사랑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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