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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글의 오류-박정희는 친일파다
jakim

 

 2017년 11월 16일자 부동산캐나다 칼럼 중에 나의 졸필 ‘우리의 4대 영웅’라는 글이 있다. 박정희 전대통령에 관한 글이었다. 글의 내용은 그가 친일파였었지만 대한민국을 가난에서 구출해낸 위인이므로 대한민국 역사상 가장 위대한 인물이고 광개토대왕, 세종대왕, 이순신 장군과 함께 4대 영웅 중에 한 명이라고 한 것이다. 그런데 이 글에 대한 나의 잘못을 고치려 한다.

 

박정희는 1917년 경북 구미에서 빈농의 7남매 중 막내로 태어났다. 그 시절은 한일합방이 일어나고 조선의 모든 것이 일제치하에 있었다. 그는 나이 20살에 대구사범학교를 졸업하고 3년간 교직생활을 한 다음 1940년 만주군관학교를 들어갔다. 수석 수료 후 일본 육사로 전학 1944년 졸업, 관동군에 배치되었다가 해방을 맞는다.

 

 만약에 내가 태어났을 때 세상이 일제치하였다고 치자. 그리고 우리 집은 지지리도 못사는 빈농이라면 나는 무엇을 먼저 해야 했을까? 배를 움켜쥐고 내가 보지도 접하지도 못한 나라를 위해 독립만세를 외쳐야 하나? 아니면 지긋지긋한 가난에 벗어나기 위하여 공부하며 나의 삶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켜야 할까.

 

 만약에 한국이 캐나다보다 훨씬 잘 살았다면 내가 지금 캐나다에 있을까? 아니면 한국에 있을까. 나는 나의 더 나은 삶을 위하여 캐나다에 왔다. 정말 한국을 사랑해서 비록 배는 곪지만 애국심을 발휘하여 한국에 있을 일은 없다. 그리고 내가 캐나다에 와서 잘 살고 있는 것이 더욱 한국을 위한 길이다.

 

 박정희가 학비도 변변히 대주지 못할 형편의 가정에서 대구사범학교를 졸업한 것만 봐도 그의 엄청난 노력을 알 수가 있다. 그리고 교직생활을 하면서 자기의 신분상승을 위해서는 뭔가의 전환점이 필요했고, 그래서 그는 군인이 되고자 했던 것이다.

 

그때 유럽에서는 세계 제2차대전이 한참 중이었고, 아시아에서는 중일전쟁이 일어나 군인들이 실권을 장악하고 있어 식민지출신의 가난한 청년이 출세가도에 들어가려면 그 길 밖에 없었다.

 

일본육군사관학교에 들어가게 되니 창씨개명은 당연한 것이다. 일본군장교를 키우는 사관학교에서 독립군으로 싸울 사람을 키워주겠는가? 이름이 일본식이 아니면 받아주질 않겠다는데 박정희라는 이름을 가지고 입학할 방법은 없는 것이다. 캐나다에 사는 동포 중에 영어이름 가진 사람 많다. 그렇다고 그 사람들이 한국을 싫어하거나 미워하는 것은 아니다. 다만 살기가 편해서, 영어권에 왔으니 영어를 쓰는 것뿐이다. 만약에 캐나다정부에서 영어이름을 안 쓰면 영주권을 안 주겠다고 하면 모두 영어이름을 쓸 것이다.

 

 독립군군사학교 이야기할 사람도 있을 것이다. 당시 미국과 맞짱 뜰만한 강대국 일본의 육군사관학교와 망한 나라의 독립군군사학교의 질은 사실 비교할 필요도 없다. 만약에 나보고 택일을 하라면 100% 일본육군사관학교를 택했을 것이다.

 

그가 일제치하에서 받은 교육과 지식은 대한민국을 발전시키는데 엄청난 공헌을 했다. 그가 관동군에 배치되고 곧 일본이 항복하는 바람에 그는 자기의 역랑을 일본을 위해 발휘한 것은 없다. 대한민국이 지금 세계 10대 경제대국이 된 것은 오로지 박정희 대통령의 결단과 그의 애국심에 힘입은 바 크다.

 

 그런 맥락에서 그가 친일파였다는 나의 말은 큰 오류가 있다. 그는 일본에서 배워서 한국을 발전시킨 대한민국 최고의 영웅이다. 일제시대에 창씨개명만을 했다는 이유로 그의 공을 깎아 내리거나 그를 모독하는 일은 없어야 한다.

 

 박정희대통령은 대한민국을 5000년 동안 이어져 온 가난에서 구출해낸 역사상 가장 위대한 인물이다. 그리고 작금의 고국 사태를 볼 때 그분의 강한 리더십과 애국심이 더욱 그리운 시절이다.

 

미친 개는 몽둥이로 다스려야 한다. “아폴로 미안해 미친XX을 미친 개로 표현해서, 이 말은 박 대통령님께서 도끼만행사태 이후 북괴를 보고 한 이야기야”  (202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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