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ankyjeong
웰빙 부동산
건축공학, 도시계획을 전공한 공인중개사로서 토론토 지역의 장단기 개발계획을 토대로 하여 여러 가지 조언을 드리며, 주택의 건물구조에 따른 장단점 및 실내디자인 측면에서 기능적인 동선 분석 및 조언, 캐나다 주거환경에 따른 환경특성을 고려하여 조언 드립니다.

정영훈 부동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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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볼때 알면 좋은 꿀팁
frankyjeong

 

집을 보러 다니면서 알면 좋은 꿀팁 보따리를 풀어보자. 일반적으로 집을 보러 가면 그냥 쭉 훑어 보고 나오는 경우가 많다. 그러지 말고 그 집 현관문을 열고 들어섰을 때 어떠한 기분이 드는지를 한번 느껴보라. 그리고 안방(침실)에 들어가서 침대나 의자가 있다면 잠시 눕거나 앉아 눈을 감고 있어보라.

현관문을 열고 들어 섰을 때 좋은 기분이 들고, 안방에서 몇 분 정도 아무 생각없이 있어보면 잠이 밀려오는 집이 있다. 편안한 느낌의 잠과 피곤한 느낌의 잠에는 차이가 있기 때문에 그 느낌은 모두가 알 수 있을 것이다.

 

 

처음 간 집인데 뭔지 모르지만 익숙한 그러면서도 편안한 느낌이 있는 집은 일단 본인과 맞는 집이라 할 수 있다. 집을 볼 때 돈, 즉 본인의 경제적인 상황과 관련하여 집을 보러 다니다 보면 그런 것을 간과하고 지나는 경우가 있다. 집은 일단 사는 곳(Living Area)이다. 집을 사고 파는 투자적인 것에 너무 초점을 맞추다 보면 정작 집의 필요 목적이 바뀔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돈, 즉 투자를 위한 집을 살 경우에도 꼭 살기 좋은 집을 고를 필요는 없다. 최대의 수익을 올리기 위해서는 타이밍이 제일 중요하겠지만, 집을 인테리어 잡지에 나오는 풍으로 멋지게 수리하여 다시 내놓으면 분명 수익이 발생한다. 그러니 투자를 위한 집일 경우에는 사람이 많이 모이는 역세권은 무조건이니 살 집과는 달리 가도 좋다.

그러나 본인이 살집을 볼 때는 가능하면 집주인이 그 집에 이사를 와서 잘되었는지 아니면 좋지 않았는지를 알아보는 것도 중요하다. 그것은 그 집이 주는 기운이 좋은 에너지인지 좋지 않은 에너지인지 가늠하기 딱 좋기 때문이다.

그래서 가능하면 집주인의 직업이나 생활 환경을 확인해 보는 것은 큰 도움이 된다. 이곳 캐나다 토론토에는 풍수 전문가들이 거의 없기 때문에 조언을 받기도 힘든 뿐더러 조언을 받으려 해도 비용이 많이 들기 때문에 비용절감 차원에서 집주인의 잘됨과 못됨을 알아내는 방법은 좋은 집을 찾는 제일 수월하고 쉬운 비법일 수 있다.

한국의 경우, 터가 좋다고 소문이 날 경우 프리미엄이 5%~10% 정도는 웃돈을 붙여서 가격이 형성되는 경우가 다반사다. 강남구 논현동에 위치한 좋은 터인데, 한 부동산 중개인이 세 번을 같은 집의 매매를 했다고 하는데, 들어온 집 주인들이 하나같이 처음은 대출받고 집을 구매했지만 좀 지나면 더 큰집을 사서 나갔다는 것이다.

현재의 그 집주인은 상상을 초월할 정도의 자산가인 모기업 회장이 살고 있는데, 집의 외관은 폐가처럼 보이고 내부도 추워서 코트를 입고 지내는데, 그 집을 사기전에 풍수 전문가에게 물어봤더니, 그 집은 고치지도 말고 그대로 그냥 살라는 조언을 하더라는 것이다.

그래서 지금 집주인은 그렇게 계속 살고 있는데, 이 후 돈은 계속 불어나서 엄청나게 부자로 살고 있는데도 전 주인들처럼 팔고 더 큰집으로 가는 것이 아니라, 그 집을 떠나지 않고 그대로 살고 있다.

과연 그 집이 좋은 터여서 그럴까 생각되어 이전 집주인들을 수소문하여 알아 보니 그 중에 큰집으로 이사를 나간 사람들 중 잘 안된 경우가 훨씬 더 많은 것을 보니 좋은 집터의 덕을 보는 경우가 아닌가 생각된다. 이래서 비전문가에게 있어서는 전 주인을 조사해 보는 것이 제일 좋은 방법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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