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ankyjeong
웰빙 부동산
건축공학, 도시계획을 전공한 공인중개사로서 토론토 지역의 장단기 개발계획을 토대로 하여 여러 가지 조언을 드리며, 주택의 건물구조에 따른 장단점 및 실내디자인 측면에서 기능적인 동선 분석 및 조언, 캐나다 주거환경에 따른 환경특성을 고려하여 조언 드립니다.

정영훈 부동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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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水) 속에서 나온 맛(1)
frankyjeong

 

안타깝게도 얼마 전 밴쿠버는 섭씨 48.6도의 폭염으로 기존 최고기록이었던 1937년 45도를 훌쩍 뛰어넘는 캐나다 최고기온 기록의 역사를 새로 써놓았다. 이 폭염으로 800명이 넘는 사망자가 발생하였고 엎친데 덮친격으로 대형산불이 발생하여 대재앙을 만들어냈다. 외신들에 따르면 이번 폭염은 인류가 만들어놓은 글로벌 재앙의 시작에 불과하다면서 마치 포스트 아포칼립스(Post-Apocalypse - 종말 이후 세상) 같다고 표현하였다.

이렇게 본격적인 더위가 몰려오면서 온통 머릿속은 시원한 얼음물이나 아이스 커피 같은 차가운 음료와 냉방시설이 잘 갖추어진 대형 쇼핑몰로 끌려들어간다. 한마디로 피서가 필요하다. 하지만 작년 세계적 대유행인 팬데믹이 선포된 3월 이후 지금까지 여행이 극히 제한되는 비대면 생활을 이어가면서 제대로 된 피서를 할 수 없음에 답답함을 금할 수 없다.

지난 주 ‘물(水)의 위력’은 무서운 물에 대하여 경각심을 갖게 되었지만 이번 주부터는 인간이 살아가는데 필수적인 3가지 기본 요소인 의(依), 식(食), 주(住) 중 하나인 먹거리를 제공해주는 물의 고마움을 생각하면서 집 안에서 즐기는 피서를 선보이고자, 그 동안의 부동산, 수맥, 풍수, 건축에서 잠깐 벗어나 더위를 피해 약간의 일탈을 하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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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먹거리는 물이 없이는 존재가 불가능하기에 항상 물과 연관이 되어있지만, 그 중에서도 물 속에서 나오는 먹거리는 그 종류도 어마어마할뿐더러 건강에도 큰 도움이 되는 식재료들이 가득하다는 것은 모두가 잘 알고 있을 것이다.  

필자는 캐나다에서 최초의 일식요리학원인 ‘캐나다 스시 아카데미’를 2004년 말 설립하여 2005년초부터 운영을 하였다.

일식요리는 필자가 미국 유학생활 중에 푹 빠지게 되는 일을 계기로 일생일대에 의미 있는 한 획을 그어준 소중한 자산으로, 부동산 중개업을 전업으로 하고 있는 와중에도 일식당 거래를 통하여 필자와는 뗄래야 뗄 수 없는 관계가 되었다.

지금은 아주 가끔씩 취미로만 접할 수 있는 즐거움이지만 음식을 만들 때 손에 전해지는 그 짜릿함과 성취감은 한국사람이 김치를 끊을 수 없음과 같고 초밥을 먹을 때 코를 톡 쏘는 와사비(고추냉이)의 그 콧속의 아리고 짜릿한 고통은 계속해서 초밥을 다시 생각나게 하는 유혹처럼 벗어날 수 없는 희열을 가져다 준다.

얼마 전에도 토론토 한인회에서 한인 교민들을 위해 주관하는 비대면 동영상 음식 강좌에 일식요리 강좌 요청을 받아 세미나를 계획하였으나 필자의 부동산일과 개인적인 일들이 겹치는 공사다망 관계로 차질이 생겨 아쉽게도 참여하지 못하였다.

그 아쉬움을 이어지는 칼럼을 통해 초밥에 관하여 궁금했던 사실들과 알면 도움이 되는 상식과 제대로 즐기는 법, 그리고 손쉽게 만드는 노하우를 공개할 생각이다. 그리고 코로나바이러스가 종식되고 필자의 시간이 허락된다면 한인회 세미나를 통하여 직접 만나 필자가 알고 가르쳤던 초밥의 비법들을 많은 사람들과 공유하여 직접 만들어 먹고 대접하는 즐거움을 선사하고 싶다. (다음 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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