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ankyjeong
웰빙 부동산
건축공학, 도시계획을 전공한 공인중개사로서 토론토 지역의 장단기 개발계획을 토대로 하여 여러 가지 조언을 드리며, 주택의 건물구조에 따른 장단점 및 실내디자인 측면에서 기능적인 동선 분석 및 조언, 캐나다 주거환경에 따른 환경특성을 고려하여 조언 드립니다.

정영훈 부동산
416-937-1130

카톡ID : frankjeong

blog.naver.com/frankrealtor
블로그 ( 오늘 방문자 수: 282 전체: 568,751 )
주택유형별 가치와 선호의 변화(7)
frankyjeong

 

시대의 변화에 따라 주거형태와 선호현상도 바뀌듯이 팬데믹 이후 주택유형별로 선호도 바뀌어 가고 있다. 가능하면 거리두기와 비대면에 유리한 주거환경을 선호하게 되는 것은 당연한 이치이기에 고층고밀도의 콘도 아파트 선호도는 떨어지는 반면 저밀도 저층의 주택을 선호하는 현상이 늘어나고 있다. 도심의 대지가격이 비싸지면서 가격부담이 비교적 적은 타운하우스의 선호현상은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 지난 주에 이어 타운하우스의 구조적인 형태에 대하여 계속 알아보자.

 

▨ 타운하우스 (Town House)

  • Rear Lane Townhouse

 

기존 전통적인 타운하우스를 생각해보면 보통 2층의 외관에 차고가 전면에 배치된 3채 이상의 집이 횡으로 붙어있는 스타일을 떠올릴 것이다. 아마도 ‘Rear Lane Townhouse’라고 들어본적이 있을 것이다. 이런 타운하우스는 차고가 앞쪽에 있는 것이 아니라 집의 뒤쪽에 주차를 위한 찻길을 두어 뒷마당 (Back Yard)쪽으로 차고를 만들어 놓은 타운하우스를 말한다. 일반적으로 차고는 건물과 따로 떨어뜨려서 만든다. 최근에는 차고를 건물과 붙여서 만드는 일체형 스타일을 많이 짓는 추세이다.

 

 

Rear Lane Townhouse는 사진에서 처럼 타운하우스 앞쪽에 차고가 없고 뒤쪽에 차고가 있어 전형적인 타운하우스와는 장단점에서 차이가 있다. 가격도 보편적으로 전형적인 타운하우스보다는 저렴하다.

차고가 전면에 붙어있는 전형적인 타운하우스는 워크 스루로 집안으로 연결통로가 직접있는 경우 장을 보고 식료품을 차에서 집안으로 옮기기가 쉽고 눈이오거나 비가 올때도 편리하게 차를 타고 내릴 수 있는 반면 일반적인 Rear Lane의 경우 차고가 떨어져 있어 동선이 길어져 상대적으로 불편함이 있다.

이 때문에 최근에 짓는 Rear Lane Townhouse는 타운하우스와 주차장을 일체형으로 만드는 추세이다. 전형적인 타운하우스가 가진 장점을 취하면서 전면부의 층을 높여주어 주차공간의 뒷공간을 오피스나 다용도로 쓸수 있는 공간으로 확보할 수 있다.

전형적인 타운하우스도 기존의 2층형에서 반 3층 또는 3층 형태로 만드는 추세인데, 이는 단독주택과도 동일하다. 기존 주택의 정문을 땅과 같은 레벨에서 출입하던 형태에서 계단을 두어 반층 정도 올라가서 정문을 만들게 되면서 기존의 주택에서 주차장의 공간으로 빼앗긴 공간을 반대로 추가해서 공간을 더 넓게 활용을 하는 방식으로 바뀐것이다. 물론 계단이 늘어나면서 노년층에게는 상대적으로 불편함이 있겠지만 이 불편함은 엘리베이터를 만들어 극복하는 식이다.

풍수적인 면에서도 Rear Lane Townhouse는 전형적인 타운하우스와는 다르다. 타운하우스 앞쪽에 주차장이 없으므로 거실이나 주 공간이 앞쪽으로 배치되면서 정문이 있는 집앞을 방향으로 볼 수 있기에 앞면에 남쪽이면 남향이 되기에 전형적인 타운하우스와는 반대향이 되는 것이다. 그런데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집안의 주된 공간이 어디에 있느냐가 향을 결정하는 요소라는 것이다.

풍수적으로 Rear Lane Townhouse에서 제일 나쁜점은 주차장이 뒤에 있어 주된 입구가 뒤쪽이라, 주방을 통해 출입을 하는 형태가 많다는 점이다. 이는 풍수에서는 아주 좋지 않은 요인이다. 현관도 없어 신발을 둘곳도 제대로 없고 먹는 음식을 준비하고 만드는 부엌을 출입구로 쓴다는 것은 건강에 아주 좋지 않기 때문이다.

 

 

 

 

<저작권자(c) Budongsancanada.com 부동산캐나다 한인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