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ankyjeong
웰빙 부동산
건축공학, 도시계획을 전공한 공인중개사로서 토론토 지역의 장단기 개발계획을 토대로 하여 여러 가지 조언을 드리며, 주택의 건물구조에 따른 장단점 및 실내디자인 측면에서 기능적인 동선 분석 및 조언, 캐나다 주거환경에 따른 환경특성을 고려하여 조언 드립니다.

정영훈 부동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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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한 콘도시장(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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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캐나다 부동산은 가격 폭등으로 난리가 아니다. 다만 ‘콘도’가 붙은 부동산을 제외하고 말이다. 작년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팬데믹이 발표되고 난 후 전세계 경기가 하락하고 모든 지표들이 폭락을 하면서 대혼란이 올것이라는 예측이 맞아 떨어지는 것 같았다. 그렇게 세계 경기가 폭망하는가 싶었는데 갑자기 3월 중순부터는 폭락했던 주식이 반등을 시작하더니 무서운 속도로 이전의 상태를 회복하고 가을부터는 오히려 폭등을 하는 기현상을 보이며 경기와 전혀 다른 횡보를 보여왔다.

경기하락과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을 지원하기 위해 각 정부들은 시중에 엄청난 돈을 풀었고 각종 경제지표들의 기준이 하락될 것을 바로 인식하고 받아드린 다음, 예상되는 그 최악의 지표를 기준을 가지고 그보다 나은 결과가 나오면, 실제로 엄청난 경기의 하락으로 어려운 상황임에도 긍정적인 싸인으로 받아들여, 바로 주식시장에 반영이되어 주가가 올라가는 말도 안되는 일들이 벌어져 온것이다.

그러다보니 부동산도 같은 맥락에서 작년 가을부터는 주식처럼 상승기류를 타면서 11월부터는 매물부족 현상이 더해져 폭등직전의 상황에 접어들더니 올해가 되자마자 콘도를 제외한 부동산 매물들의 가격이 폭등을 하면서 작년 기준에서 기본적으로 10~15만불을 더 높게 시장에서 거래가 되고 있는 상황이다.

지금 이 글을 쓰는 순간 필자가 쇼잉을 해드렸던 미시사가 HWY403 / Erin Mills Parkway 주변의 한 세미주택에 36개의 오퍼가 들어와 필자의 손님은 포기를 한 상황이 벌어졌다. 대략 80만불 중반에 멀티를 진행하였으니 예상컨데 백만불은 쉽게 넘는 결과가 나올것으로 본다. 실제로 작년 가을에 팔렸다면 85만불정도쯤 되는 집을 말이다.

이런현상 속에 앞으로도 부동산 가격은 계속 올라갈 것으로 예측하는 여러 금융기관과 부동산 회사가 늘어나고 있다. 상당히 어려운 경제상황임에도 불구하고 부동산가격이 계속하여 상승할 것으로 보고 있는 현실에 필자는 큰 우려를 하고 있다. 코로나바이러스의 해결은 요원한데 잘못된 방향으로 호도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우려인 것이다.

경기의 정상적인 복원은 코로나 바이러스가 잘 해결된다면 이라는 단서가 붙어야만 한다. 지금처럼 바이러스가 변이에 또 변이를 만들면서 백신의 효과가 떨어지거나 집단면역이 생길 수 있는 시간보다 변이가 되는 시간이 더 빨라지는 현상이 계속된다면 우리가 목표를 하고 있는 집단면역을 통하여 바이러스를 퇴치하는 것은 힘들어질 것이다.보건전문가들이 지금 같은 변이가 계속나오는 현상이 발생하면서 백신접종이 우왕좌왕하는 상황이라면 전 세계의 집단면역 목표실현은 7년이 넘어서나 가능할 것이라 예상을 하고 있다.

작년 말 백신 유통을 시작하면서, 머지않아 모든 사람들이 백신을 접종할 수 있을 것이고 곧 코로나바이러스를 물리칠 수 있다고 기대하면서 주식도 더 많이 오르고 주택가격들도 폭등을 하는 현상이 미국과 캐나다에서 일어나 지금까지도 계속되고 있다. 그런데 올해 들어 간단할 것이라는 백신접종이 말처럼 쉽지 않을 것이라는 것을 인식하면서도 오르는 주식과 부동산가격은 조정이 없이 꾸준한 상승만을 하고 있다는것이다.

부정적으로만 생각을 한다고 하지말고, 현실가능한 만일을 한번 가정해보자. 적어도 올해 안에 바이러스가 퇴치된다고 한다면 힘들더라도 지원을 위해 돈을 풀어 경제에 큰 타격이 오는 것을 막고자 노력했던 목적은 그럭저럭 성공하면서 당장은 어렵겠지만 경기는 계속 올라가는 상황을 맞이할 수 있을 것이기에 지금 오르고 있는 주택가격이나 주식들은 계속하여 상승장을 이어갈 수 있다고 볼 수있을 것이다. 하지만 올해안에도 코로나바이러스가 잡히지 않고 내년까지도 해결될 기미가 보이지 않게된다면 경제안정을 위해 풀었던 돈은 결국 밑빠진 독에 물붓기가 아닐 수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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