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ankyjeong
웰빙 부동산
건축공학, 도시계획을 전공한 공인중개사로서 토론토 지역의 장단기 개발계획을 토대로 하여 여러 가지 조언을 드리며, 주택의 건물구조에 따른 장단점 및 실내디자인 측면에서 기능적인 동선 분석 및 조언, 캐나다 주거환경에 따른 환경특성을 고려하여 조언 드립니다.

정영훈 부동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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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VS 주식(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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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은 벌써 추석연휴에 들어갔지만 뉴스를 통해 듣는 소식은 이전의 추석과는 사뭇 다른 느낌이다. 추석은 한해 동안 결실을 맺은 풍성한 농수산물을 수확함에 있어 조상들에게 감사함을 표현하는 예를 올리고 동시에 오랫동안 만나기 힘들었던 부모형제자매 친지들이 두루 모여 즐거운 시간을 함께하는 것인데, 전세계를 바꾸어놓은 코로나바이러스 때문에 추석이라고 해도 귀성을 만류하고 가능하면 만나지 말고 마음만 가까이하라는 방역방침에 모든 부모님들의 얼굴에는 씁쓸함이 묻어 나온다.

 

그러나 명절 때마다 겪는 명절증후근이 이번에는 코로나바이러스 방역을 핑계로 생길 일은 없어 보인다. 그러나 귀성대신 추캉스를 떠나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방역의 관점에서는 오히려 뭐 피하려다 뭐 만난다는 꼴이 되어 과연 성과가 있을까 싶어 뒤끝이 개운치 않다.

 

이곳 캐나다 토론토에서도 항상 고향의 추석 한가위를 기념하여 행사를 열어왔는데, 이 역시 코로나바이러스 탓에 취소가 되어 나홀로 한가위를 보내야 하는 마음, 그래도 추석의 의미를 되새겨 보면서 조상들께 감사를 드리는 마음을 소규모 차례나 기도를 통하여 적어도 마음만은 풍요로운 한가위가 되기를 기원해본다.

 

 

 “모든 것은 타이밍”이라는 말은 살면서 순간순간 전적으로 동감되는 말이다. 경제적인 문제나 건강 그리고 삶과 죽음에도 모두 적용된다. 모든 것은 때가 있다고도 하지 않는가. 부동산과 주식투자에도 타이밍은 생명이다.

 

▨ 부동산의 특징 (지난 호에 이어)

- 부동산 투자는 주식 투자에 비해 타이밍에 덜 예민하다. 물론 부동산도 타이밍이 중요하지만 단타를 치고 빠지는 것이 사실 어렵기 때문에 짧은 타이밍에 급변하는 주식보다 넓은 시점의 타이밍이 존재하기 때문에 영향을 덜 받는다고 보는 것이다.

 

결론적으로 시간을 가지고 더 분석하고 투자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가치를 가진 현물인 부동산을 소유하는 것이기에, 종이 또는 전자증서로 만들어진 무형의 동산에 가치를 부여해 어찌 보면 도박과 같아 보이는 느낌의 주식보다는 안정적이며 현실적이다.

 

- 부동산 투자는 손이 많이 간다. 위에 언급한 것처럼, 시간을 가지고 더 분석할 수 있다는 것은 매물을 보러 발품을 팔아야 하고 매매를 위해 대체로 검토해야 할 자료와 서류도 많다. 커머셜 부동산의 경우는 Property Manager를 두고 세입자들도 관리를 해야 하기 때문에 비용도 들어가기에 요즘은 간단히 클릭 몇 번으로 할 수 있는 주식투자와는 확연하게 비교가 된다.

 

- 부동산 투자는 유지비와 관리비가 많이 든다. 부동산은 취득시 내야 하는 세금인 취득세(Transfer Tax), 보유하고 있는 동안에 내야 하는 세금인 재산세(Property Tax)에 보험까지 들어야 한다. 그리고 집의 어디가 고장이 나거나 문제가 생기면 수리도 해야 하고 청소와 관리를 해야 하기 때문에 관리비가 들어가는데, 주식은 사고 팔 때 내는 수수료와 약간의 유지비용 이외에는 특별한 비용이 발생하지 않는다.

 

- 부동산 투자는 자본이득도 기대할 수 있다. 지본이득이란 대지나 건물 등의 자본적 자산을 양도하는 과정에서 생기는 가치의 상승을 말한다. 역사적 기록을 보면 주택가격은 인플레이션에 따라 상승한다. 이 때문에 지금 50만불에 주택을 구입을 하면 10년 후에는 인플레이션에 따라 높아질 수 밖에 없다.

 

그래서 만일 모기지를 받아서 구입을 하는 경우라면 모기지 페이먼트는 변함이 없어도 차액은 오를 수 밖에 없어 그 가치를 보호받을 수 있는 것이다. 만일 은행에 50만불을 넣어 둔다면 10년 후의 가치는 낮아질 가능성이 크다. 이유는 일반적인 은행은 물가상승률보다 낮은 이자를 지급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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