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ankyjeong
웰빙 부동산
건축공학, 도시계획을 전공한 공인중개사로서 토론토 지역의 장단기 개발계획을 토대로 하여 여러 가지 조언을 드리며, 주택의 건물구조에 따른 장단점 및 실내디자인 측면에서 기능적인 동선 분석 및 조언, 캐나다 주거환경에 따른 환경특성을 고려하여 조언 드립니다.

정영훈 부동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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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더믹 이후 비즈니스 업종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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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기존의 생활 패러다임은 앞으로 완전히 바뀔 것이라는 끝맺음을 하였다. 이전과 같은 생활로 돌아갈 수 없다는 전문가들의 예측들이 기정 사실화되면서 부동산의 비즈니스 매물 업종전망과 선택에 있어서도 많은 변화가 예상이 되고 있다.
 


팬더믹 선포 후 비즈니스 업종이 필수와 비필수로 나뉘어 문을 닫고 여는 것을 결정하면서 비즈니스 업주들의 희비가 잠시 엇갈렸다. 그러나 이것도 잠시, 비즈니스를 오픈할 수 있다는 것이지 예전과 똑같은 영업 실적이 보장되는 것은 아니었기 때문에 필수이던 비필수이던 업주들과 직원들 모두가 2달을 힘겹게 버텨오고 있는 중이다.

 

한인들이 찾는 비즈니스 업종들은 주로 컨비니언스, 세탁소, 식당, 커피/도넛샾, 샌드위치샾, 화장품점, 아파트 임대업, 모텔업 정도로 한정이 되어 있다. 과거에는 PC방, 비디오대여점, 컴퓨터 수리점 등도 있었지만 세상이 변하면서 사양사업으로 축소 또는 흡수되거나 도태되는 운명을 맞이했다.

 

이번의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으로 또 다른 변화가 나타나 역시 축소/도태되거나 또는 새로 생겨나는 비즈니스들이 생길 것이다.

 

언제부터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필자의 기억으론 족히 8년은 넘은 것으로 알고 있다. OLG에서 운영하는 로또를 온라인으로 살 수 있을 것이란 소문 때문에 로또샾 또는 컨비니언스를 운영하는 분들의 걱정이 많았었다.

 

그러나 말뿐이지 실제로는 온라인으로 로또를 구입할 수는 없었는데, 이는 OLG가 로또샾이나 컨비니언스 비즈니스업계에 미칠 영향을 잘 알기에 그 동안 눈치만 봐오다가 코로나 바이러스로 팬더믹이 선포되자, 이 기회를 틈타 지난 4월부터 온라인으로 로또를 살 수 있도록 시스템을 만들어 적극적으로 광고를 하고 나섰다.
 

로또샾이나 컨비니언스를 찾아가 로또티켓을 구입하는 데에는 필히 사람을 대면해야 하고 티켓과 돈을 주고 받아야 하는 불안함 때문에 로또티켓 구입이 불편해지자, 매출도 줄어들고 덩달아 카지노들도 문을 닫아 OLG수익에 큰 영향을 미치자, 비대면인 온라인을 통하여 로또티켓을 구입하거나 카지노 게임을 할 수 있도록 만든 것이다.

 

온라인에 익숙하지 않은 50대 이후의 세대들은 기존의 방식을 따르는 것이 더 편해 코로나 바이러스 전파가 완화되거나 종식이 되더라도 온라인으로 바꾸기는 쉽지 않겠지만 적어도 온라인 뱅킹을 무리 없이 할 줄 아는 세대들은 일부러 로또를 사러 로또샾이나 컨비니언스에 가서 줄을 서지 않아도 컴퓨터로 로그인하고 번호를 골라 살 것이다.

 

시간도 절약이 되고 로또티켓을 잃어버릴 염려도 없고 거기에다 당첨결과도 자동적으로 알려주기 때문에 안전하고 편안하게 느껴 오프라인으로 로또티켓을 구입하는 것은 점차 줄어들게 될 것이다.

 

그 동안 컨비니언스와 로또샾은 20년 전만해도 대부분 업주들이 한국인들이었다. 그리고 약 10여년 전부터는 프랜차이즈 컨비니언스들이 급격하게 늘어나면서 다운타운의 노른자 자리에 있던 컨비니언스들을 빼앗기 시작하고 틈새를 치고 들어와 밀려나거나 경쟁심화로 인한 수익악화로 한인들이 조금씩 빠지면서 한인업주들의 수가 점점 줄어들기 시작했다.

 

그리하여 지금은 도심외곽지역을 제외하고는 한인업주들의 수가 상당히 줄어 컨비니언스에 들어가면서 의례 한국분이 주인이겠지 하는 생각은 멀어진지 오래다. 이런 상황에 온라인 로또가 자리를 잡아가게 되면 로또 커미션을 받는 업소들의 이익은 더 줄어들 것이 뻔한 상황이라 한인들의 구매력은 더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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