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ankyjeong
웰빙 부동산
건축공학, 도시계획을 전공한 공인중개사로서 토론토 지역의 장단기 개발계획을 토대로 하여 여러 가지 조언을 드리며, 주택의 건물구조에 따른 장단점 및 실내디자인 측면에서 기능적인 동선 분석 및 조언, 캐나다 주거환경에 따른 환경특성을 고려하여 조언 드립니다.

정영훈 부동산
416-937-1130

카톡ID : frankjeong

blog.naver.com/frankrealtor
블로그 ( 오늘 방문자 수: 204 전체: 568,970 )
고맙습니다~
frankyjeong

 

 

 

이제 황금돼지인 무술년(戊戌年)이 떠나고 하얀 쥐인 경자년(庚子年)을 맞이합니다. 예로부터 쥐는 다산, 근검절약, 지혜, 민첩함, 인내심, 끈기, 진지함 등을 상징하는 동물로 알려져 있습니다. 쥐띠 해에는 이런 특성을 살려서 더욱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모든 끝은 또 다른 하나의 시작입니다. 올 한해 역시 작년 못지않은 다사다난했던 한 해였습니다. 2018년에 힘들었던 일들을 떠나 보내면서2019년에는 더 잘되기를 바라며 맞이한 것이 바로 어제 같은데, 어느덧 2019년을 보내고 2020년을 맞이하는 시점에 또 다시 와있습니다. 


행복한 연말을 보내고 또 하나의 새로운 희망으로 시작을 할 수 있기를 바라지만, 전 세계적으로 굵직하게 발발되었던 역사적인 사건과 사고들 역시 다 떠나 보내고 싶지만, 계속적인 갈등은 끝날 기미가 보이질 않고 오히려 대결구도로 치닫는 형국이라 내년에도 시끄러워 보입니다. 


미중 무역전쟁, 북미 핵 협상, 홍콩 민주화 시위, 미국과 이란의 핵문제, 이란 반정부 시위와 유혈사태, 영국의 블랙시트와 EU의 갈등, 한일 경제분쟁, 베네수엘라 정치위기, 칠레 반정부 시위, 미국의 시리아 철군에 따른 중동문제, 세계의 민족주의화 경향, 기타 여러 악재들이 가져올 위기들이 세계의 경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세계 경기가 좋지 않은 상태에서 전세계 부동산 시장도 긍정적일 수는 없을 것으로 보이지만, 인구의 유입으로 인구증가가 꾸준하게 되는 토론토의 경우, 낙관적이라고 말하기는 어렵겠지만 초반에는 살짝 뛰는 장을 예상하며, 동력이 짧아 그 뒤로는 유지를 하거나 작지만 꾸준한 상승세로 바뀔 것으로 전망됩니다.


언제부터인지 세월이 흘러가는 것이 아니라 쌓이는 것이라는 느낌을 받고 있습니다. 올해도 고생 많으셨습니다. 올 한 해 땀 흘리며 고생해서 쌓아 올린 세월을 되돌아보는 시간되시고 더 멋진 세월로 만들어 가는 내년이 되길 기원합니다.


지금 필자가 글을 쓰는 중에 멀리 한국에서 반갑지 않은 소식을 받았습니다. 잘못하면 존경하고 소중한 사람을 떠나 보내야 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아빠! 힘내세요~ 우리가 있잖아요~”라는 노래 가사가 문득 뇌리를 스쳐 지나갑니다. 언뜻 아빠들에게 엄청난 힘이 생길 것 같고 응원을 받는 듯하지만, 한편으로는 계속해서 힘내지 않으면 자식들이 눈에 밟혀 끝까지 온 힘을 짜내지 않으면 안 되는 운명의 무게가 느껴짐을 지울 수 없습니다. 저는 잠시 다녀오겠습니다. 


한 해 동안 저를 도와주시고 지켜준 모든 분들께서 웃음과 행복 가득한 연말 보내시고 내년에는 다시 새롭고 소중한 세월을 쌓아가시길……


고맙습니다.

 

정영훈 드림 
 

 

 

 

<저작권자(c) Budongsancanada.com 부동산캐나다 한인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