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ankyje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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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공학, 도시계획을 전공한 공인중개사로서 토론토 지역의 장단기 개발계획을 토대로 하여 여러 가지 조언을 드리며, 주택의 건물구조에 따른 장단점 및 실내디자인 측면에서 기능적인 동선 분석 및 조언, 캐나다 주거환경에 따른 환경특성을 고려하여 조언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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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맥파장을 막을 수 있나?
frankyjeong

필자에게 수맥진단을 부탁하는 분들이 궁금하게 생각하고 공통적으로 하는 질문은 “수맥을 차단할 수는 없나요?”이다. “어디서 그러는데 동판을 깔면 된다는데”, “알루미늄 쿠킹호일을 깔면 된다고 하는데”라는 말을 많이 묻는다. 일반적으로 동판과 알루미늄판은 수맥파를 통과시키지 않는 물질로서 알려져 있다.

알루미늄과 동판의 순도와 두께에 따라 그리고 수맥파의 강도에 따라 많은 차이가 있지만 일반적으로 설치 후 약3~4 주가 되면 꾸준히 올라오는 수맥파장과 고압선에서 나오는 전자파 같은 유해파장에 더 이상 견디지 못하고 파장이 변조되기 시작하면서 그 위로 올라오기 때문에 차단효과가 없어진다는 것을 유럽의 과학자 · 의사들에 의해 이미 오래 전 밝혀진 사실이다.

그러나 우리는 알루미늄이나 동판으로 인하여 일시적으로 차단되는 현상을 잘못 알고 동판이나 알루미늄판을 깔아 놓고 안심을 하고 지내는 경우가 많다. 또한 수맥차단제로 만들었다며 수맥차단 돌침대, 황토침대, 황금매트 등등 여러 가지가 우후죽순 생산되다가 수맥파 차단에 효과가 없다는 뉴스가 발표되고 난 후 슬그머니 꼬리를 감추었다.

필자가 몇 년 전 한국에 가서 그러한 제품들을 확인해보았다. 수맥파를 전혀 차단하지 못하는 제품부터 효과가 미미한 제품들을 접하면서 수맥파에 노출되어있을 때 효과가 금새 없어진다거나, 수맥파가 없는 곳에 보관해두었다가 다시 수맥파에 노출시켰을 때의 현상들을 확인해 보았는데, 어떠한 제품도 수맥을 완벽하게 차단하는 것은 찾을 수 없었다.

차단효과가 있다고 느끼는 경우, 지속적인 간격으로 반복하여 진단을 해보면 결국 어느 정도 차단할 수 있는 시간의 문제로 귀결된다. 결국 수맥파의 피해를 보지 않으려면 취침 때에는 깔고 자고 그 외의 시간에는 수맥파가 없는 곳에 보관했다가 다시 취침 시 깔고 자는 것이 그나마 일시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이다. 물론 제일 좋은 방법은 수맥파가 없는 곳에서 사는 것이다.

(침대 매트리스 아래 동판을 깔아놓은 침대)


간혹 이런 수맥파의 유해성을 이용하여 글씨, 그림, 도자기, 부적 등으로 수맥파를 차단해 준다며 팔아먹는 사람들이 있는데, 처음 이런 것들을 구입하여 사용하면 자기 최면현상으로 기분은 좀 나아질지 모르나, 자연의 현상이며 강력한 자연의 힘을 막기는 어렵다. 즉, 전자파인 수맥파와 지구내부로부터 방출되는 유해파를 완벽하게 차단할 수는 없는 것이다.

제대로 차단되는 제품이라면 두통, 피로, 현기증, 불면증, 악몽, 환청, 귀신보임(수맥파와 뇌파의 주파가 비슷해 수맥파가 뇌파를 교란시켜 헛것이 보이는 현상), 몽유병, 짜증, 신경과민, 정서불안, 집중력 부족, 우울증 등, 피해 초기 증상이 금방 낫고, 심한 질병도 계속 좋아져야 하는데, 효과 없는 차단제의 설치로 돈은 돈대로 버리고 몸은 몸대로 고통 받게 된다.

 

불가항력적으로 수맥이 흐르는 곳에서 살수 밖에 없는 상황일 때는 임시방편으로 알루미늄 호일을 종이 상자를 넓게 펴, 그 위에 깔고 반짝거리는 부분을 아래로 향하게 하여 취침 시 침대 아래에 넣고 자면 된다. 그리고 아침에 일어나 반드시 빼내어 세워 보관 후 다시 취침 시에 깔고 자는 것을 반복하여 사용하는 수 밖에 없다.

결론은 수맥파는 피하는 것이 상책이다. 그러려면 수맥이 없는 곳에서 생활해야 한다.

 

(수맥차단재 시공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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